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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 한번 닳아 없어지면 재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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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 한번 닳아 없어지면 재생 어려워”

2016.07.07 07:00

 

덴마크 연구진은 연골이 한번 닳으면 재생되기 어렵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Jan Heinemeier PHD and Mette Horsleth MD 제공
덴마크 연구진은 연골이 한번 닳으면 재생되기 어렵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Jan Heinemeier PHD and Mette Horsleth MD 제공

 

뼈와 뼈 사이에서 마찰을 줄여주는 연골은 한번 닳으면 재생되기 힘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성인의 경우 연골 재생 여부를 놓고 의학계에서 오랜 논쟁이 있었지만 실험으로 입증된 적은 없었다. 마이클 재어 덴마크 코펜하겐대 물리치료학과 교수팀은 최신 분석 기법을 동원해 성인의 경우 연골이 거의 재생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6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탄소동위원소(C14) 분석 기법을 이용했다. 1935~1997년에 태어난 23명의 무릎관절 속에 있는 탄소동위원소를 조사했다. 이들 중 정상은 8명이었고,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15명이었다.

 

탄소동위원소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양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 이 원소를 분석하면 무릎 연골이 새로 생겨난 것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정상인과 환자 모두의 무릎관절에서 연골의 주요 성분인 콜라겐이 생성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연구진은 사고나 노화, 관리부주의 등으로 연골이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기 힘들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의료계의 새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연골 이식수술이나 줄기세포 시술의 치료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며 “젊어서부터 연골이 닳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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