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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 어딘가에 실제 달리고 있는 자율주행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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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 어딘가에 실제 달리고 있는 자율주행 버스

2016.07.06 20:00

우리는 언제 자율주행 차량을 탈 수 있을까요?

 

최근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달리던 테슬라 차량이 사고를 당해 운전자가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면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자율주행 차량은 아직 먼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계 유수 자동차 기업들도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 중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상용화를 약속한 곳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 차량이 꼭 ‘승용차’일 필요는 없습니다. 일정한 노선을 달리는 버스가 자율주행 하기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버스가 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과 우리의 일상에  더 큰 변화를 불러오리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도시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버스가 길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도로 위를 누비고 있는 자율주행 버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스위스 옛 도시에 자율주행 버스 달려

 

스위스가 자율주행 버스 실험에 나섰습니다. 인구 3만 3000명의 고풍스러운 도시 시온에 2대의 자율주행 전기 버스를 투입해 최근 시범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11명의 승객을 싣고 도시의 거리를 시속 20km로 운행합니다.

 

 

스위스에서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 버스 - EPFL 제공
스위스에서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 버스 - EPFL 제공
 

스위스의 공영 버스 회사 포스트버스가 운영하며, 로잔에 있는 스위스 연방 기술원(EPFL)에서 분사한 베스트마일이라는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합니다.

 

앞으로 자율주행 버스들이 서로 통신을 주고받고, 승객들이 승차를 예약하거나 수요에 따라 노선을 탄력적으로 변경하는 등의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 싱가포르를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

 

싱가포르는 작년 말 ‘가든즈 오브 베이’ 공원에서 자율주행 전기 버스 시험 운행을 실시했습니다. 프랑스의 자율주행 차량 제조업체 이지마일이 만든 12인승 버스 ‘EZ10’을 도입했습니다. 운전대도 없는 완전 무인 차량이고, 8시간 충전해 12시간 동안 80km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역시 약 20km의 속도로 운행합니다. 

 

 

프랑스 이지마일이 제작한 자율주행 전기 버스 EZ10 - Gizmag 제공
프랑스 이지마일이 제작한 자율주행 전기 버스 EZ10 - Gizmag 제공

 

일반 도로에서는 다지지 않고, 공원이나 공항 등 제한된 지역에서만 운행합니다. 올해 규모를 키워 시범 사업을 재개하고 2017년에는 100~200대 규모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한다는 목표입니다.

 

● 승객과 대화하는 자율주행 버스 ‘올리’ - IBM 인공지능의 힘

 

미국에서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탑재된 12인승 자율주행 버스 ‘올리’가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 업체 로컬모터스가 제작했으며, 제작 과정에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올 가을 미국 워싱턴 DC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공원이나 대학, 도심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용할 계획입니다.

 

왓슨은 올리의 자율주행 기능을 맡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자연어 분석 및 처리 기술을 활용해 승객과 대화하며 승객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운행 지역 주변 맛집 정보를 알려주거나 길 안내를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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