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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업! 페이스북 (2)] 페이스북이 내 포스트를 자동 번역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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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업! 페이스북 (2)] 페이스북이 내 포스트를 자동 번역해 줍니다

2016.07.08 07:15

※ 편집자 주
구글, 애플, 페이스북... 세계 테크 업계는 숨가쁘게 돌아갑니다. 쉴새없이 일어나는 새 소식과 변화를 따라잡기도 힘듭니다. 동아사이언스에서 주요 테크 기업들의 최근 뉴스를 정리하고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선도 업체들의 움직임을 렌즈로 변화의 힌트를 잡아 보세요.

 

 

● 페이스북이 내 포스트를 자동 번역해 줍니다


외국인 페이스북 친구가 많이 있나요? 페이스북에 외국인 친구가 있을 경우 어떤 언어로 글을 올려야 할 지 난감할 때가 있죠.


우리 말로 올리면 외국인 친구가 못 알아듣고, 외국어로 올리자니 대부분 한국인들인 제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거 같고요. 또 사실, 외국어에 자신 없기도 하고요.


페이스북에 한 언어로 글을 올리면 여러 나라 말로 자동 번역되어 외국 친구들이 자기 언어로 페이스북 포스트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한국어로 글을 올리면서 영어, 일어, 스페인어 등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글 내용이 그 언어들로 자동 번역됩니다. 해당 언어로 페이스북 언어 설정을 한 친구들에게는 그 언어로 포스트가 보이는 것이죠. 한국어로 글을 올리고 스페인어 자동 번역을 선택했다면, 스페인어로 페이스북을 쓰는 외국의 친구들에게는 그 포스트가 스페인어로 보이게 됩니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여러 언어로 게시' 기능. - 페이스북 제공

45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기능이 풀리고 있으니까 한번 확인해 보셔요. 페이스북의 ‘설정’에 들어가 ‘언어’ 항목을 선택한 후 ‘여러 언어로 게시’ 기능을 켜면 됩니다.


자동 번역은 페이스북의 머신러닝 기능을 활용해 이뤄집니다. 수많은 번역 결과물들을 보고 학습한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이 번역을 제시합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제시된 번역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원하는대로 고쳐 쓸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외국어에 능숙한 사람이 번역된 문장을 수정하는 것을 보며 학습해서,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됩니다.


자동 번역 기능을 공개한 것이 페이스북 인공지능의 자연어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일 수도 있겠습니다. 페이스북은 메신저에서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자연어 처리 기술은 중요합니다. 

 


● 오픈소스 무선인터넷 플랫폼 ‘오픈셀룰러’ 공개


페이스북은 자신들의 사명이 ‘세계를 연결’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자동 번역이 언어 장벽을 허물어 세계를 연결하는 일이라면, 인터넷 접속 기회를 확대하는 작업은 사람들이 연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깔아주는 일이 됩니다.


페이스북이 ‘오픈셀룰러’라는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사람이 별로 없는 시골이나 무선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2G망이건 LTE망이건 상관 없이 상황에 맞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오픈셀룰러 기기. - TechCrunch 제공
오픈셀룰러 기기. - TechCrunch 제공

페이스북은 인터넷 중계기 역할을 하는 드론을 띄운다거나, 초고속 무선 인터넷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안테나 기술을 개발하는 등 무선 인터넷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이 페이스북을 쓸 수 있으니까요.

 


● 더 알면 좋은 것들


페이스북은 지난 4월 개발자 행사 F8에서 누구나 자사 메신저에 인공지능 챗봇을 올려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만 1000개의 챗봇이 나왔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챗봇과 사람이 보다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자동 응답, 간편 메뉴 등 기능을 추가하고 동영상이나 GIF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등 기능도 개선했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챗봇 활용 모습 - 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 메신저 챗봇 활용 모습 - 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이 2014년 야심차게 내놓았던 앱 ‘페이퍼’를 이달 말 종료합니다. 페이퍼는 페이스북 친구들의 글과 링크, 좋아요를 누른 페이지의 포스트 등을 모아 뉴스 앱처럼 보여주는 앱입니다. 디자인이 탁월하고 콘텐츠를 읽기 편해서 호평을 받았지만, 이상하게도 널리 쓰이지는 못 했습니다.


하지만 페이퍼 앱을 만든 경험은 오늘날 페이스북의 뉴스 콘텐츠 포맷인 ‘인스턴트 아티클’의 밑바탕이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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