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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업! 구글 (3)] 이미지 인식 스타트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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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업! 구글 (3)] 이미지 인식 스타트업 인수

2016.07.11 07:15

※ 편집자 주
구글, 애플, 페이스북... 세계 테크 업계는 숨가쁘게 돌아갑니다. 쉴새없이 일어나는 새 소식과 변화를 따라잡기도 힘듭니다. 동아사이언스에서 주요 테크 기업들의 최근 뉴스를 정리하고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선도 업체들의 움직임을 렌즈로 변화의 힌트를 잡아 보세요.

 

 

구글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


이번 주 구글은 2곳의 스타트업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이미지 인식에 강점을 지닌 프랑스의 인공지능 업체 무드스톡스(Moodstocks)와 온라인 동영상 처리 기술을 가진 아반토(Avanto)를 인수했습니다.


무드스톡스는 2008년 파리에서 설립됐으며 이미지 인식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상점에서 물건을 휴대폰으로 찍어 관련 정보를 얻는다던지 하는 식으로 쓸 수 있겠죠.

 

무드스톡스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를 인식하는 모습 - 무드스톡스 제공
무드스톡스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를 인식하는 모습 - 무드스톡스 제공

구글 포토 앱을 써 보면 사진에 아무런 설명을 안 붙여도 사진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해변’이니 ‘파티’, ‘여행’ 등 내용을 구분해 분류하고, 사람 얼굴도 정확히 인식해 태그를 붙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입니다. 무드스톡스는 프랑스 구글의 R&D 팀에 합류해 관련 연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아반토는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 처리 기술을 가진 기업입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온라인 동영상을 인코딩 및 편집해 어떤 기기에서건 볼 수 있게 유통하고, 광고를 넣거나 유료 모델을 집어넣어 수익을 내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NBC유니버설, MSNBC, 폭스스포츠 등 대형 방송사들이 고객입니다.


이 회사는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 팀에서 일하게 됩니다. 요즘 방송 시장에서 온라인 동영상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구글은 대형 미디어 기업들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 동영상 사업을 하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양자 컴퓨팅 대비한 정보보안 연구 시작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을 ‘미래의 컴퓨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압도적 연산 능력을 가진 양자 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들의 보안 기술들을 모두 무력화하리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구글이 이런 우려에 대비해 양자 컴퓨팅 관련 보안 기술 실험에 나섰습니다. 일부 개발자 버전 크롬과 구글 서비스에서 ‘포스트-퀀텀 알고리즘’이라는 양자 컴퓨터 관련 보안 기술을 테스트합니다. 기존 컴퓨터를 위한 보안 시스템과 양자 컴퓨터 관련 보안 시스템을 함께 적용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구글의 보안 도구에서 자신의 크롬 브라우저가 양자 컴퓨팅 테스트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 구글 제공
구글의 보안 도구에서 자신의 크롬 브라우저가 양자 컴퓨팅 테스트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 구글 제공

아직 양자 컴퓨팅 상용화까지는 한참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만, 구글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물론 ‘너무 빨리’ 움직인 셈이 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 자동 번역해 준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웹페이지를 보다가 단말기의 홈 버튼을 꾹 누르면 화면에 나온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띄워서 보여주고 관련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나우 온 탭’이란 기능이 있습니다.


여기에 자동 번역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나오는 ‘화면 번역’ 카드를 선택하면 화면 속 내용이 자동 번역됩니다. 외국 여행을 할 때 현지어로 된 관광지 정보나 식당 리뷰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한국어로는 번역되지 않습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번역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정말 언어 장벽이 없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난주 페이스북도 포스트를 여러 나라 말로 자동 번역해 보여주는 기능을 선보였죠. 외국어를 안 배워도 되는 세상은 언제쯤 올까요?

 

나우 온 탭 번역 기능 - 구글 제공
나우 온 탭 번역 기능 - 구글 제공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손잡고 안과 질환을 미리 진단하기 위한 연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NHS 산하 안과 병원이 가진 100만장의 안구 스캔 사진을 바탕으로 안구 진단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을 앓는 환자는 일반인보다 실명 위험이 25배나 높은데요, 조기 진단만 되면 실명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안구 사진을 분석해 진단하는 일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데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시간을 단축하려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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