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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히트다잉! 여름 보양채소 가지,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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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13일 20:00 프린트하기

 

'가지가지' 하는 가지, 넌 누구냐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어릴 때는 여름에 어머니가 해주신 가지무침이 그렇게도 싫었다. 물컹거리는 식감 탓인지 도저히 넘어가질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른이 된 지금은 어디 가도 꼭 주문하는 음식 중 하나!

나이 들어서 입맛이 변했나? 댓츠 노노.  '가지가지' 하는 가지를 알아버렸거든!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도대체 왜 먹어야 하는지
영양도 맛도 가지가지 하는 제철 채소 가지의 신상을 탈탈 털어본다.

가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맛도 영양도 만점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가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맛도 영양도 만점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누가! 먹으면 좋은건데?


정답은 예상했듯이, '남녀노소 누구나'다. 한방에서는 가지를 가자(茄子)라고 부른다고.
독이 없으며 성질은 차지만 맛이 달고 비위를 건강하게 돕는 채소인 가지는
몸의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몸에 부기를 빼는데 도움을 준다.

또 다양한 비타민은 기본,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에게도 희소식! 끝난 줄 알았지? 가지 안에 포함된 루페올이라는 물질이 항지질, 항염, 항균, 독성 등의 측면에서 효과가 뛰어나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고 하니
진짜 가지가지 하는 가지, 당신에게 딱이지 않은가?  

 

제철 음식은 보약! 가지는 여름이 제철!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제철 음식은 보약! 가지는 여름이 제철!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언제! 먹어야 하는데?

 

'제철음식은 자연이 지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맨들맨들하니 매끈한 몸매, 검보라색의 야무진 빛깔은 또 어떻고! 여름이 제철인 가지는 바로 지금이 섭취 황금기다.

 

[여기서 잠깐!] 어떤 가지가 좋은 건가요?
- 짙은 보랏빛이 선명하면서 굵기가 고른 것
- 껍질에 광택이 나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
- 꼭지 부분은 싱싱하고 마르지 않은 것
- 지나치게 비대한 것은 씨가 많고, 쭈글쭈글 한것은 좋지 않다.

 

 

영양도 맛도 가격까지 좋은 가지 안먹을 수 있겠어?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영양도 맛도 가격까지 좋은 가지 안먹을 수 있겠어?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어디서! 집 앞에 마트 하나씩은 있잖아?

 

필자가 어제 직접 집 앞 마트에 가서 확인한 결과, 4개에 단돈 1000원.

(어디까지나 서울시 은평구 oo동 기준)

당장 오늘 널 먹어버리겠어! 하는 사람 손? 마트에서도 동네 재래시장에서도 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니 가지 너~어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다채로운 항사화성분, 비타민, 식이섬유 등 가지 하나로 건강 챙기기!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다채로운 항사화성분, 비타민, 식이섬유 등 가지 하나로 건강 챙기기!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무엇을! 품고 있느냐 너란 가지는?

 

검붉은 빛깔을 가진 가지의 색이야말로 가지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의 지표다.
가지의 보랏빛은 폴리페놀계의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많아서이기 때문인데 이것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시력회복, 노화방지, 항암작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등 현대인들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이 외에도 엽산과 비타민A, 비타민C 등이 풍부해 과연 건강채소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하나 더 보태면 섬유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로 고민인 사람에게도 딱.

 

 

가지무침 말고도 다양한 가지요리는 있다.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가지무침 말고도 다양한 가지요리는 있다.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어떻게! 먹어야 '아, 가지 좀 먹었다~' 할 수 있나?

 

'가지요리' 하면 '가지무침' 만 생각하는 당신, 아직 갈 길이 멀다!
서양에서는 얇게 저민 가지 위에 치즈를 올려 익힌 리조또를 즐겨 먹기도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파스타, 스테이크 등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고.


흐물거리는 식감이 싫다면 버터를 두른 팬에 가지를 굽거나 전을 부쳐 먹어도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어, 가지라면 질색하던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다. 가지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과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두 성분은 특히 들기름과 함께 조리할 때 체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기를!


앗!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억제하는 나스닌 성분이 껍질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하니 껍질 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지나친 섭취는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지나친 섭취는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왜? 그래도 다 좋은 건 아닐 거 아니야?!

 

가지 섭취에도 주의할 사항은 있다.
가지는 찬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복통과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고. 때문에 냉증이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의 경우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겠다.

 

 

아직도 '오늘은 뭐 먹지?'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여름철 밥상 반찬 고민은 끝!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길고 긴 여름, 삼계탕은 뜨겁고 넘치는 보양식은 부담스럽다면?
'가지가지' 하고 있는 제철 채소 가지로 건강도 맛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박지희 에디터

mozzi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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