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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쭉~ 빠지는 설탕 대체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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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20일 18:00 프린트하기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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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좋아하는 ‘슈가보이’도 날씬해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연구진이 감미료 '알룰로스'의 체지방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이 감미료는 설탕 70%에 해당하는 단맛을 내 설탕 대체제로 쓸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제공

최명숙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사진)팀은 감미료 알룰로스가 체내의 지질흡수를 막아 분변으로 배출하게 돕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대체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는 알룰로스는 칼로리가 전혀 없는 전분에 효소 처리를 해 얻어지는 천연물 유래 감미료다. 칼로리 섭취를 줄여 체중을 조절하고,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을 개선한다는 효과는 알려져 있었지만 직접적인 항비만 가능성이 규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비만에 걸리게 한 쥐에게 16주 동안 5%의 알룰로스 사료를 먹이며 관찰했다. 그 결과 알룰로스 사료를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체중은 약 25%, 전체 지방량은 62%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 이유를 알룰로스가 소장에서 지질을 흡수하는 유전자 ‘PRARα’의 발현을 감소시켜 지질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또 분변으로 지질 배출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방세포의 지방을 합성을 줄이는 한편, 지방 산화는 증진시키는 걸로 나타났다. 이는 체내 대사율이 증가한다는 의미로, 비만에 걸린 쥐의 체중과 체지방량이 정상 수준으로 유지됐다.

 

최 교수는 “체중과 체지방 감량효과를 모두 나타내는 차세대 기능성 대체 감미료”라며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당을 대체하기 때문에 비만을 해결하는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학술지 ‘몰레큘러 뉴트리션 앤드 푸드 리서치(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9일자에 실렸다.

 


권예슬 기자

ys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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