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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뷰티사이언스] 나만 몰랐던 화장품의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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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뷰티사이언스] 나만 몰랐던 화장품의 미스테리!

2016.07.20 20: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잠깐만 밖에 서 있어도 땀은 죽죽 흘러내리고 여름이 반가운냥 활짝 열린 얼굴의 모공은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클렌징을 끝내고 기초단계를 거쳐 색조 메이크업까지, 그렇지 않아도 푹푹 찌는 이 날씨에 화장이라니. 하... 여름철 피부 관리는 몹시 어렵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만사가 귀찮은 여름철, 기초단계 스킨케어는 잘 하고들 있는지?
'나는 스킨, 로션만 발라', '나는 토너, 에센스, 수분크림만', '나는 토너, 스킨, 에센스, 수분크림, 안티에이징 크림까지'. 취향따라 피부 고민마다 다 다른 스킨케어 단계, '이건 도대체 뭐가 다른거지?' 생각했지만 그냥 그려려니 하고 무심코 넘겼던 바로 그 질문!

 

'스킨과 토너, 로션과 에멀젼은 뭐가 달라? 꼭 둘 다 사용해야 하는거야?'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스킨'과 '토너', 너와 나의 연결고리!

스킨이나 토너, 소프너, 프레시너 등을 보통 '화장수'라고 부르는데, 화장수는 화장을 지우거나 세안 후 마지막 마무리 단계에서 흐트러진 피부결을 정리하고 피부의 유,수분을 맞추기 위해 사용한다. 화장수의 사용이 포함된 기초단계 스킨케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보습'. 때문에 세안 후 피부의 수분이 마르기 전에 재빨리 다음 단계의 스킨이나 토너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런데 같은 듯 다른 너희, 토너와 스킨 어떤 것이 먼저?

 

국내 화장품 기업 마케팅 전문가에 따르면 토너와 스킨 중 하나만 사용해도 관계 없다고!
업체마다 토너와 스킨이 모두 같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습'이라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두 가지는 같다고 한다. 대부분 살리실릭애씨드(salicylic acid) 라는 성분이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피부 표면의 각질을 관리할 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을 완화해 주어  피부 진정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을 준다. 스킨이나 토너는 세안 후 얼굴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제거해주는 작용을 하므로 화장솜을 사용하여 얼굴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내듯이 바르면 끝!

 

단, '보습'이라는 기능은 같으나 기업별로 추구하는 상품의 목적(수분/안티에이징/모공관리 등)이 다르고 점도나 제형 또한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에 알맞는 스킨이나 토너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그렇다면 '로션'과 '에멀젼'은?

피부의 남은 잔여물을 제거하고 진정시켰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보습의 단계. 스킨이나 토너보다 점도가 높은 로션과 에멀젼은 제형상 유액이 불투명한 것이 특징으로 유분과 수분을 동시에 공급하는 수용성 화장품이다. 대개 이 단계에서는 피부에 보다 깊고 충분한 보습을 한다. 예상했겠지만 로션과 에멀젼 또한 기능상의 차이는 없다. 스킨과 토너의 상관관계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유분이 높을 수록 점도는 증가하는데 보통 로션의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크림은 로션보다 점도가 높고 유분이 많은 편이다. 스킨케어의 첫 단계에서 피부의 기본적인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점점 유,수분이 많아지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어떠한 기능을 가진 크림까지 사용해야 하는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보너스! 비하인드 스토리가 여기에

뷰티 업체 관계자는 화장품은 대부분 마케팅적인 요소에 따라 판매율이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때문에 스킨, 토너, 소프너, 로션, 에멀젼, 밀키로션 등 이러한 네이밍은 상품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또는 브랜드 이미지 창출을 위해 업계에서 생산해낸 것이라고! (어디까지나 비하인드 스토리니 맹신하지 말기를.) 그중에서도 스킨은 토너를 국내에 들여오면서 마케팅을 위해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나 더, 해외에서 '스킨 주세요' 하면 못 알아듣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해외에서는 대개 토너를 알코올 함량이 적은 순으로 스킨 프레쉬너, 스킨 토너, 스킨 토닉 등으로 분류해 소비자의 혼란을 덜고 있다.


실제 많은 여성들이 스킨과 토너, 로션과 에멀젼, 에센스와 세럼 등을 필수로 구비해 사용하고 있지만 그것들의 차이를 물으면 막상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초화장의 기본 원칙은 '충분한 보습'! 기능이 같은 화장품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지갑 사정도 채워 넣어, 피부 건강도 정신 건강도 모두 챙겨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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