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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업! 애플(5)] 아이폰도 애플 워치도...떨어지는 매출, 불안한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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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업! 애플(5)] 아이폰도 애플 워치도...떨어지는 매출, 불안한 애플

2016.07.27 07:15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로서 애플은 이제 정점을 찍은 것일까요?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감소 추세고, 차세대 제품으로 기대되던 애플 워치도 출하량이 급감했습니다.

 

● 아이폰 판매량 2분기 연속 감소

 

아이폰 판매가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줄었습니다.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처음입니다. 

 

애플은 26일 (현지시각) 6월 끝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애플의 회계연도는 10월에 1분기를 시작합니다.), 이 기간 아이폰 판매량은 404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 4750만대보다 15% 줄었습니다. 지난 3월 분기에도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6100만대보다 16% 줄어든 512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패드와 맥북 등 다른 제품군도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과 순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 및 27% 감소한 424억 달러(48조 3000억원)와 78억 달러(8조 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 전망치보다는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장 마감 후 장외 거래에서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이폰이 2분기 연속 판매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7도 큰 업데이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에서도 고전하고 있어 증권가에선 애플의 성장성에 대한 비관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애플 혼자만 한없이 계속 커갈 수는 없습니다. 그간 애플이 워낙 많이 팔기도 했고요.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등 서비스 부분이 견조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에도 앱스토어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전체 서비스 부문 매출이 19% 늘었다고 합니다.

 

● 애플 워치도 2분기 출하량 폭락

 

애플 워치 - 애플 홈페이지 제공
애플 워치 - 애플 홈페이지 제공

시장조사회사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애플 워치 출하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에 못 미치는 160만대에 그쳤습니다. 애플은 2015년 2분기 360만대의 애플 워치를 출하했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도 72%에서 47%로 떨어졌습니다. 물론 애플은 여전히 압도적인 스마트 워치 세계 1위 기업입니다. 애플 워치 출하량이 뚝 떨어지면서 세계 전체 스마트워치 출하량도 510만대에서 350만대로 32% 줄었습니다.

 

상위 5개 스마트워치 제조사 중 출하량이 줄어든 것은 애플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전체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급감했습니다. 이 시장에서 애플의 비중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습니다.

 

가을에 애플 워치의 새 운용체계(OS) 워치 OS 2.0이 발표되는데요, 이를 계기로 애플 워치 판매량이 다시 늘어나리란 전망도 있습니다.

 

한편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 출하량은 600만대로 전년 대비 51% 늘었고, 시장점유율은 7%에서 16%로 뛰었습니다. LG전자는 출하량이 200만대에서 300만대로, 시장점유율은 4%에서 8%로 늘었습니다. 

 

<2016년 2분기 주요 스마트워치 제조사 출하량> (단위 대)

 제조사

 2016 2분기
출하량

 2016 2분기
시장점유율
 2015 2분기
출하량
2015 2분기
시장점유율
 연간 성장률
 애플  160만  47%  360만  72%  -55%
 삼성전자  60만  16%  40만  7%  51%
 레노버  30만  9%  20만  3%  75%
 LG전자  30만  8%  20만  4%  26%
 가민  10만  4%  10만  2%  25%
 기타  60만  16%  60만  11%  -1%
 합계  350만  100%  510만  100%  -32%

자료. IDC

어쨌든 스마트워치 시장이 위축된 것은 사실인데요. 스마트워치 제품군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급속히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인지, 애플의 판매량 급감에 일시적 영향을 미친 것인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 애플 카 프로젝트에 백전노장 전직 임원 재투입

 

애플이 ‘애플 카’ 프로젝트에 자사의 명망 있는 백전노장 임원을 재투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은퇴한 애플 고위 임원인 밥 맨스필드가 애플의 전기차 개발 계획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총괄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맨스필드는 1999년 애플에 합류한 후 맥북 에어, 아이맥, 아이패드 등 애플 주요 제품의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고 스티브 잡스 애플 CEO의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고 합니다.  

 

애플 전기차 개발 총괄로 회사에 복귀한 밥 맨스필드 - Business Insider 제공
애플 전기차 개발 총괄로 회사에 복귀한 밥 맨스필드 - Business Insider 제공

그는 2013년 은퇴 후 회사 자문 역할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최근 애플 전기차 프로젝트를 이끌던 스티브 자데스키가 최근 사임하면서 그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애플로서는 믿을 수 있는 백전노장을 다시 투입한 셈인데요, 애플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혁신 자동차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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