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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 개봉작 추천, ‘수어사이드 스쿼드’ ‘덕혜옹주’ ‘마이펫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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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 개봉작 추천, ‘수어사이드 스쿼드’ ‘덕혜옹주’ ‘마이펫의 이중생활’

2016.08.04 07:15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제이슨 본> 등 블록버스터가 맞붙은 극장가 최고 성수기 시즌, 이번 주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쟁쟁한 영화들이 대기 중이다. 금주 ‘BIG 3’로 불리는 기대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덕혜옹주>, <마이펫의 이중생활>까지 3편의 핫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UPI 코리아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UPI 코리아 제공

 

수어사이드 스쿼드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수어사이드 스쿼드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1. <수어사이드 스쿼드>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윌 스미스, 자레드 레토, 마고 로비, 제이 코트니, 조엘 킨나만, 벤 에플렉


2월 <데드풀>, 3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4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5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이르기까지 코믹스 원작 영화들이 매달 개봉해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올해 초부터 여름 시즌 할리우드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작품. 라이벌 마블과 쌍벽을 이루던 DC의 부진이 팬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지만, 이 영화가 DC의 움츠러든 어깨를 펴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특별한 캐릭터 무비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뭇 남성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마고 로비가 맡은 '할리퀸' 캐릭터부터 누구나 알고 있는 마성의 캐릭터 ‘조커’까지 그야말로 ‘어벤져스’급 캐릭터 군단이 등장한다. 특히 할리 퀸과 조커는 존재감만큼 미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이외에도 돌아온 윌 스미스가 살인청부업자 ‘데드샷’을 맡았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출연했던 제이 코트니가 ‘캡틴 부메랑’ 역할을 맡는 등 저마다 엄청난 비주얼을 지닌 10명의 악당과 이들을 지휘하는 정부기밀요원까지 등장해 캐릭터들의 매력을 십분 살려낼 예정이다.


*영.혼.남의 기대평: 금주 가장 유력한 1위 후보. 극장가 최고 성수기 시즌, 극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많은 경쟁작을 제칠 만한 강력함이 있는 영화가 아닐까.


*꿀팁 하나. 출연진의 이름을 보면 벤 에플렉의 ‘배트맨’이 등장한다. ‘조커’의 영원한 숙적답다. 내년에 개봉할 예정인 <저스티스 리그>와 관련된 쿠키 영상도 있다고.


 

덕혜옹주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덕혜옹주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 <덕혜옹주>


감독: 허진호
출연: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 백윤식, 안내상, 김대명


2009년 출간된 뒤, 꾸준한 판매량으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가 영화화됐다. 영화 <덕혜옹주>는 일제 강점기, 일본에 끌려가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덕혜옹주’의 기구한 삶을 다룬 드라마.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라는 비극적인 운명을 짊어진 채 평생을 살아야 했던 인물 ‘덕혜옹주’의 실제 삶을 극화해 만들어졌다. 원작 소설이 역사 왜곡에 대한 이슈로 비판 받기도 했는데, 영화는 왜곡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이야기를 다듬었다고.


얼마 전 <비밀은 없다>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렇지만 흥행에는 참패했던…) 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 역할로 등장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올해 들어 매번 ‘인생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손예진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 중 한 명인 박해일이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라미란, 정상훈, 백윤식, 안내상, 김대명 등 탄탄한 연기력과 안정감을 자랑하는 조연진들이 뒷받침하고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의 원조 격이라 불리는 고수도 특별출연한다.


그리고 (필자의 인생 영화이기도 한!)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의 작품에서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허진호 감독이 오랜만에 복귀해 메가폰을 잡았다. 사실 <행복>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허진호 감독이었기에 세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일단 언론의 평가는 준수한 편이다. 인물의 감정과 세밀한 심리 변화를 담담하게 표현해내는 그의 연출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극장에서 확인해보자.


*영.혼.남의 기대평: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손예진과 섬세한 연출력의 소유자 허진호 감독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지 기대를 모은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 UPI 코리아 제공
마이펫의 이중생활 - UPI 코리아 제공

#3. <마이펫의 이중생활>


감독: 크리스 리노드
출연: 루이스 C.K., 케빈 하트


여기, 애견인&애묘인들은 잠깐 주목!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반려동물들은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녀석들의 다이나믹한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예고편만으로도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는 7마리 동물들이 등장해 주인이 없을 때 모험(이라 쓰고 각종 사건/사고라 읽는다)을 펼치는 이야기다. 과거에 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그런지, 혹은 동물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실패한다는 속설이 점점 깨지기 때문인지 (<주토피아> 의문의 1승!) 이 영화에 대한 반응도 아주 뜨겁다.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려는 성인 관객들이 많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영화에는 7마리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잭 러셀 테리어 종의 ‘맥스’부터 락 음악을 즐기는 설정의 푸들, 행동대장 격인 닥스훈트까지 (…개판일세) 다양한 종류의 개와 고양이, 토끼 등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눈호강을 할 수 있는 매력을 갖췄다. <슈퍼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로 디즈니, 픽사 등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강호들을 위협하는 신흥 강자 ‘일루미네이션’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4억 달러를 벌어들여 2편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어른들, 아이들 할 것 없이 동물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로, 먼저 개봉한 <도리를 찾아서>가 점점 잊혀지는 주말 극장가에서 실속을 챙길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


*영.혼.남의 기대평: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혹은 고양이는 잠시 홀로 있게 두고, (가끔은 혼자 있고 싶어 할 지도 모른다) 극장에서 이 귀여운 생명체들의 매력을 만끽해보자.

 

 

※ 편집자주

대체 ‘3분 카레’도 아니고 ‘3분 영화’가 무슨 말이냐고? 일단 ‘오X기’ 그룹의 PPL은 아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앞으로 매주 목요일 나올 이 칼럼은 ‘영화 혼자 보는 남자’(영.혼.남=필자)가 3분 만에 추천하는 금주 개봉 영화 소식이다.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매주 목요일, 손이 심심한 오전에 딱 3분만 투자하시라!

 

※ 필자 소개

이상헌. 영화를 혼자 보는 게 전혀 부끄럽지 않은 사람.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3분 안에 볼 수 있는 이번 주 개봉작 소식을 준비했다. 출근길 지하철 안이든, 벗어나기 싫은 이불 속에서든, 이번 주 개봉 영화가 궁금하다면 매주 목요일 오전에 딱 3분만 투자하시라! 당신의 영화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생은 짧고 볼 만한 영화는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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