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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포배양 기술, 국제적 제약회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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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포배양 기술, 국제적 제약회사에 팔렸다

2016.08.07 18:38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면 기존 방식과 다르게 세포의 원래 모양을 유지하며 관찰이 가능하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면 기존 방식과 다르게 세포의 원래 모양을 유지하며 관찰할 수 있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원천기술을 세계적 제약회사들이 신약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김성훈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서울대 교수) 팀이 이끄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3차원 약물검색장비를 세계 5위 제약회사인 프랑스 ‘사노피’에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 평면상에서 세포를 배양하던 방식을 실제 인체 환경과 유사한 3차원 환경에서 배양할 수 있다. 3차원으로 배양한 세포는 기존 세포 배양 방식과 다르게 세포의 원래 모양을 유지하며 관찰할 수 있으므로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독성과 효능을 더 정확히 검사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이미 ‘화이자’나 ‘일라이 릴리’와 같은 세계적 제약회사로부터 성능테스트를 통해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김 단장 팀은 7월부터 사노피사에 보급형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신약 검사의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지난해 12월 학술지 ‘암 연구(Cancer Research)’에 밝힌 바 있다.

 

김 단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단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 관련 기술이 세계적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현재 60억 달러로 추정되는 3차원 세포배양 기술 시장을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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