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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곰팡이 가득한 실내가 '비염'을 악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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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곰팡이 가득한 실내가 '비염'을 악화시킨다?

2016.08.09 19:00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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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런 날씨에는 높은 기온보다도 습도가 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듭니다. 뜨거운 날씨에 실내 공기까지 무겁고 눅눅하다면 더욱 짜증스럽기 마련이죠.

 

8월은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몸이 축축 늘어지지만 이 시기에 사람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습도가 높다는 것은 공기 중에 수분이 많다는 것인데, 이런 날씨에는 각종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그래서 환기와 제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실내를 청결히 하고 습기를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 습한 실내가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고?

 

쾌적함을 느끼게 하는 실내 적정습도는 40~60%정도입니다. 이 이상이 되면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습도가 70%를 넘으면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을 하기 때문에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각종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천식, 비염 등이 악화됩니다. 높은 습도가 알레르기 질환의 주된 원인인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부추기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코 막힘, 코 가려움, 재채기, 콧물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눈이 가렵고 붓는 등 각종 피로를 동반합니다. 또한 수면 장애와 이에 따른 집중력 저하, 업무능력 감소로 이어져 심하면 우울감과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집안의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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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만 낮춰도 쾌적한 기분이 UP, 건강도 UP!

 

뜨겁고 습한 날씨는 몸과 마음, 집 안을 만신창이로 만듭니다. 이렇게 실내에 눅눅한 공기가 가득할 때는 습도만 낮춰도 끈적한 느낌이 적어져 불쾌감을 줄일 수 있으며 각종 세균으로부터 몸을 건강하게 지켜줍니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빨아들인 습한 공기를 냉각장치에 통과시킨 뒤 물로 바꿔 습도를 낮춰줍니다. 에어컨은 제습 기능은 물론 더운 실내 온도를 낮춰 주기 때문에 유용하지만,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냉방병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제습기는 이동이 편리해 화장실이나 옷방 등 특정 장소의 습기를 제거할 때 좋습니다. 선풍기와 함께 가동할 경우 습도를 보다 빨리 낮출 수 있고 선풍기 바람이 공기 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체감 온도를 2~3도 가량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습기는 공기 중에 빨아들인 습기가 물통에 얼마나 모였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제습이 끝난 후에는 이 물통의 물을 비우고 물통을 깨끗이 닦아 주면 다음에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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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제습제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시중에 나온 제품의 성분이 걱정이라면 천연재료를 이용해 제습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옷장이나 신발장 등 공간이 좁은 곳은 신문지나 숯 등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해 줍니다. 신문을 접어 남는 공간 사이사이에 넣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신발 속에 신문이나 숯 조각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천연 제습제로 많이 쓰이는 숯은 쟁반이나 접시에 담아 물기가 닿지 않는 곳에 두면 습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가 올 때나 습한 여름에는 2-3주에 한 번씩 햇볕에 바짝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습제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막힌 공간에 놓는 것이 효율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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