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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업! 구글 (8)]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오비테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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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15일 07:15 프린트하기

구글은 거의 매주 새로운 인수 소식이 나오네요. 정말 인수합병을 열심히 하는 회사입니다.

 

●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오비테라 인수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오비테라(Obitera)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1억달러로 추정됩니다.

 

 

오비테라 제공
오비테라 제공

오비테라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쉽게 사고 팔고, 유통하며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술 기업입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패키징하고,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사고 팔며, 사용량이나 구매 방식에 맞춰 적절히 과금하는 등의 과정을 지원합니다.

 

일반 패키지 소프트웨어와는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소프트웨어 유통에 초첨을 맞췄습니다.

오비테라는 지금처럼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도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구글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을 신사업으로 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됩니다.

 

●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퇴출

 

 

구글 제공
구글 제공

인터넷에서 동영상과 멀티미디어 제작 도구로 플래시가 많이 쓰이는데요, 요즘 플래시가 퇴출되는 분위기이죠. 구글이 자사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에서 플래시를 차단합니다. 플래시는 눈에 보이는 웹페이지보다는 보이지 않는 뒷단에서 웹페이지 분석과 같은 기능을 지원하는데 쓰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 9월에 나오는 크롬 업데이트 버전부터 이렇게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플래시를 차단할 예정입니다.

 

12월부터는 크롬에서 게임이나 동영상 등도 모두 HTML5 방식을 기본으로 구현하게 됩니다. 다만 플래시를 아예 못 쓰게 되는 것은 아니고, 플래시 의존도가 큰 사이트의 경우 여전히 플래시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플래시는 한때 인터넷에서 멀티미디어를 구현하는 유용한 방법으로 널리 쓰였지만, 컴퓨터의 자원을 많이 잡아먹고 보안 취약점이 계속 나타나 문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컴퓨팅 성능이나 배터리에 한계가 있는 스마트폰에서는 더욱 문제가 되었습니다. 플래시를 싫어했던 고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아이폰에서 플래시 지원을 끊어버린 것이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현재 크롬, 파이오폭스, 에지 등 대부분 인터넷 브라우저들은 플래시 지원을 계속 줄여가 HTML5 방식으로 완전히 전환한다는 목표입니다.

 

● 구글 지도...우버 견제, 저개발국 확장

 

구글 지도를 와이파이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 지도 데이터를 SD카드에 내려받아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통신 요금이 부담되거나 저사양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수요가 큰 기능입니다.  외국 여행갈 때 현지 로밍이나 데이터 요금이 부담스러운 여행객에게도 유용할 듯 합니다.

 

구글 지도는 최근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앱을 사용하거나 지도 데이터를 SD카드에 저장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 구글 제공
구글 지도는 최근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앱을 사용하거나 지도 데이터를 SD카드에 저장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 구글 제공

 

또 구글 지도에서 고젝이나 그랩 등 택시 호출 서비스를 바로 부르고, 조건을 서로 비교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고젝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끄는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이고, 그랩은 동남아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택시 호출 앱입니다.

 

본래 구글 지도에서 우버 호출만 가능했는데, 이번에 경쟁 서비스들을 추가했습니다. 구글 지도 데이터를 사용하던 우버가 독자 지도 제작에 나서고, 자율주행차도 개발하며 구글 경쟁사로 떠오르는 것을 견제하려는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 러시아, 구글에 반독점 행위 벌금 부과

 

러시아 정부가 부당경쟁 행위로 구글에 680만달러의 벌금을 물렸습니다. 우리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러시아 연방 반독점청 (Federal Antimonopoly Service)는 구글이 모바일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에 구글 지도나 검색을 선탑재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해서 다른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다고 밝혔습니다.

 

680만달러면 구글 입장에서 그리 큰 돈은 아니지만,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판정이 난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얼마전 유럽연합(EU)도 비슷한 이유로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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