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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만 봐도 당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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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16일 19:00 프린트하기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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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방어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는 그에 따른 변화들이 신체 곳곳에서 일어나기 마련이지요.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손톱의 변화’ 입니다. 다른 피부 조직에 비해 딱딱하고 견고해 무심코 지나쳤던 손톱, 손톱이 변하기 시작했다면 당신의 몸은 이미 혼돈의 상태라는 뜻입니다. 소리 없는 아우성, 오늘은 손톱 건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 하나만은 자부했던 당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세요!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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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톱 끝이 자꾸 깨진다면, 다이어트를 중단하라!

 

어지러움증으로 병원을 찾은 직장인 박모씨는 의사로부터 뜻밖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몸에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병인 빈혈이라는 것입니다. 꾸준히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도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러한 진단이 나온 걸까요?

 

문제는 다이어트였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는 했습니다만, 활동량에 비해 섭취량이 너무 적은 것이 문제였던 것이지요. 어지러움증 말고 다른 증상은 없었을까요? 요즘 들어 자꾸 손톱 끝이 깨지는 증상이 빈번했습니다. 단지 네일아트를 받아서 그렇다고 생각한 박씨는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요.

 

손톱이 깨지는 증상은 세제나 네일광택제 등 화학물질에 과다하게 노출됐을 때에도 물론 나타납니다.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개선되지요. 그러나 건강한 손톱이라면 네일아트 몇번으로 쉽게 부서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문제의 본질은, 건강!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단백질이나 철분의 결핍이 생기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손톱은 얇아지고 약해져 부서지게 됩니다. 때문에 손톱 끝이 자꾸 갈라지거나 깨진다면 다이어트는 잠시 중단하고 영양의 균형을 맞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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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톱이 지나치게 두꺼워졌다면, 무좀 또는 건선을 의심하라!

 

정상 손톱의 두께는 평균 0.5mm이며, 이 이상이 될 경우 두꺼운 손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손톱이 서서히 두꺼워지면서 표면이 거칠게 변하거나 오목한 자국이 여러 군데 나타나며, 세로줄이 생기고 잘 부서진다면 무좀 또는 건선을 의심해야 합니다.

 

건선은 비늘과 같은 각질이 점점 번져가면서 염증성 피부질환이 생기는 현상을 말하는데, 흔히 ‘피부의 사막화’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손톱에 건선이 생기면 손톱의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자라게 됩니다. 또 손톱에 생긴 건선은 손가락 피부에 번질 수 있고, 건선 환자의 약 10%에게는 관절염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니 손톱의 증상이 건선이 맞다면 좀 더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앗! 한가지의 정보를 전달하자면, 매니큐어와 함께 흔히 사용하는 네일 리무버는 손톱을 건조하게 하므로 부득이하게 네일 리무버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 촉촉한 피부와 손톱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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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톱이 희게 또는 푸르게 등 색의 변화가 있다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을수도!

 

손톱이 있는 자리에는 각종 모세혈관이 모여있어, 혈액 순환 척도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만약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 이라면 호흡기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손가락의 끝까지 혈액이 돌지 못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이는 것이지요. 또한 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되면 손톱이 까만색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생겼다면 빠른 시간 안에 피부과를 찾아야 합니다.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변형되어 생기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라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듯, 손톱도 그냥 늘 그 자리에 있어 지나치기 쉬운데요. 특별히 어디가 아프지 않아도 손톱은 우리의 건강 신호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와 관심으로 몸의 이상 신호를 확인해보세요!


박지희 에디터

mozzi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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