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영.혼.남의 3분 영화] ‘스타트렉’...이번에는 국내에서 흥행할까?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6년 08월 18일 06:00 프린트하기

<부산행>부터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그리고 <터널>까지 여름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 시즌에 오히려 외면 받은 <국가대표2>는 논외로…) 여기에 한 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이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스타트렉>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스타트렉 비욘드>가 그 주인공. 이외에도 <부산행>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개봉하고, 명배우 故로빈 윌리엄스의 명작 두 편이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아이아스플러스, ㈜영화사 오원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아이아스플러스, ㈜영화사 오원 제공

 

스타트렉 비욘드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트렉 비욘드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1. <스타트렉 비욘드>


감독: 저스틴 린
출연: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안톤 옐친


<스타트렉 비욘드>는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우주를 배경으로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한 대원들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극장가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낚시의 제왕’ J.J. 에이브럼스가 감독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이어 세 번째로 돌아오는 시리즈 작품. 이번에는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았고, <분노의 질주> 3편부터 6편까지 연출을 맡아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 온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J.J. 에이브럼스가 연출한 1편과 2편이 영화적 완성도를 갖췄다면, 이번 3편은 여름 시즌에 걸맞은 시원하고 볼거리가 가득한 블록버스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저스틴 린 감독과 함께 주연진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각본을 겸한 사이먼 페그까지 한국을 방문해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미션 임파서블>의 ‘벤지’ 역할로도 유명한 사이먼 페그는 jtbc [비정상회담]에도 출연해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한국을 방문한 스타들 이외에도 <아바타> 조 샐다나, <어벤져스>의 ‘헤임달’ 이드리스 엘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소피아 부텔라, 한국계 배우 존 조 등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얼마 전, 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안톤 옐친의 유작이기도 하다.


한국 영화가 득세하고 있는 극장가에서 금주 개봉을 앞둔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이 작품 하나여서 관객들을 얼마나 불러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국내 관객들에게 <스타트렉> 시리즈의 인지도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흥행에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혼.남의 기대평: 이미 <부산행>도, <터널>도 관람한 관객들 중에서 시원한 SF 액션 블록버스터를 즐기러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겐 안성맞춤이다. 전편을 보지 않아도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서울역 - NEW 제공
서울역 - NEW 제공

#2. <서울역>


감독: 연상호
목소리 출연: 심은경, 류승룡, 이준

 

지난 8월 7일, 개봉 19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부산행>을 잇는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개봉한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날카로운 메시지와 강렬한 그림체의 애니메이션으로 이름을 날렸던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연출을 맡아 본래의 장기를 선보인다. <부산행>이 없었다면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처럼 그저 의미 있는 영화에 머물렀을 이 영화는 <부산행>의 후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추세다.


<부산행>에서 KTX 열차에 올라탄 최초의 바이러스 감염자로 특별출연했던 심은경이 이번 영화의 주인공 ‘혜선’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도리화가> 이후 아직 개봉한 작품이 없는 류승룡이 혜선의 아버지 ‘석규’ 목소리를, <배우는 배우다>, <손님>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준이 혜선의 남자친구 ‘기웅’ 역할로 열연한다.


<부산행>이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상업영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다면, 이번 <서울역>은 연상호 감독의 어둡고 날카로운 스타일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평가다. 때문에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을 보지 않은 관객들 사이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부산행>의 흥행 대박에 반비례하는 불운인지, 연상호 감독이 제작을 맡은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 같은 날 개봉해 서로 경쟁을 하게 될 상황에 놓였다. (물론 두 애니메이션의 작품 스타일과 관객층은 전혀 다르다!)


*영.혼.남의 기대평: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에 의하면 ‘좀비’가 나타나 나라 전체가 아수라장이 된다는 설정 이외에는 <부산행>과의 연결고리가 많지는 않다고 하니, <부산행>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데에 너무 큰 에너지를 쏟지는 말자.


 

죽은 시인의 사회 - ㈜아이아스플러스 제공
죽은 시인의 사회 - ㈜아이아스플러스 제공

#3. <죽은 시인의 사회>


감독: 피터 위어
출연: 로빈 윌리엄스, 에단 호크


‘보고 싶었어요, 캡틴!’ 영원한 캡틴,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추모 2주기를 맞아 재개봉하는 두 편의 작품을 함께 소개한다. 먼저, <죽은 시인의 사회>는 불안한 청춘들을 다독이는 ‘존 키팅’ 선생의 따뜻한 가르침을 담아낸 드라마.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라는 명대사와 함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다. 무려 27년 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여전히 깊은 울림을 주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생님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꼽힌다. 로빈 윌리엄스는 <미세스 다웃파이어>, <쥬만지> 등 유쾌한 영화에도 다수 출연했지만 이 영화처럼 따뜻하고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를 통해 긴 여운을 남긴 배우이다. 또한 젊은 시절 불안한 청춘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낸 에단 호크의 과거 모습이 등장해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4. <굿 윌 헌팅>

굿 윌 헌팅 - ㈜영화사 오원 제공
굿 윌 헌팅 - ㈜영화사 오원 제공


감독: 구스 반 산트
출연: 맷 데이먼, 로빈 윌리엄스, 벤 에플렉


로빈 윌리엄스가 당시에는 한참 어린 배우들이었던 맷 데이먼, 벤 에플렉과 함께한 작품 <굿 윌 헌팅>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내면의 상처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윌 헌팅’이 진정한 멘토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어렸을 때의 상처로 마음을 열지 못하는 ‘천재’ 맷 데이먼과 그를 세상 밖으로 이끄는 스승 로빈 윌리엄스의 특별한 우정을 담아내 많은 관객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작품이다. 또한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맷 데이먼&벤 에플렉 콤비에게 각본상을, 로빈 윌리엄스에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해준 영화다. 아직까지도 이 영화를 인생 영화로 꼽는 사람들이 많아 재개봉이지만 비교적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혼.남의 기대평: 재개봉 열풍이 부는 것도 사실이지만, 수많은 작품들 중 공교롭게도 로빈 윌리엄스가 스승으로 등장하는 영화 두 편이 함께 재개봉한다는 것은 꽤나 의미심장하다. 경쟁 사회에 지친 사람들이 계속해서 멘토를 찾아다니는 시대에 가장 시의적절한 작품들이다. 두 작품 모두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 편집자주

대체 ‘3분 카레’도 아니고 ‘3분 영화’가 무슨 말이냐고? 일단 ‘오X기’ 그룹의 PPL은 아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앞으로 매주 목요일 나올 이 칼럼은 ‘영화 혼자 보는 남자’(영.혼.남=필자)가 3분 만에 추천하는 금주 개봉 영화 소식이다.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매주 목요일, 손이 심심한 오전에 딱 3분만 투자하시라!

 

※ 필자 소개

이상헌. 영화를 혼자 보는 게 전혀 부끄럽지 않은 사람.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3분 안에 볼 수 있는 이번 주 개봉작 소식을 준비했다. 출근길 지하철 안이든, 벗어나기 싫은 이불 속에서든, 이번 주 개봉 영화가 궁금하다면 매주 목요일 오전에 딱 3분만 투자하시라! 당신의 영화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생은 짧고 볼 만한 영화는 너무나 많다.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6년 08월 18일 06:0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9 + 7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