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필수체크’ 세살 척추가 여든까지 간다?!

통합검색

‘필수체크’ 세살 척추가 여든까지 간다?!

2016.08.27 11:00

 

GIB 제공
GIB 제공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카페에서도 심지어 잠들기 전 침대에서도 우리는 스마트폰을 잠시도 손에서 떼어놓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그로 인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질병에서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

 

일자목 증후군, 척추측만증, 굽은 어깨 등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흔히 목을 앞으로 빼고 등을 구부리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렇게 자연스럽지 못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게 되면 자연스레 신체에 무리가 오게 마련이다.

 

몸의 중심을 이루는 ‘척추’와 ‘목’, 바르지 못한 자세와 나쁜 습관이 당신의 몸 전체를 흔들고 있다!

 

 


 

GIB 제공
GIB 제공

● 곧고 길게 뻗은 목뼈가 아름답다니, 아니되오!

 

길고 곧은 목이 아름답다는 미의 기준은 버려라. 정상적인 목뼈는 C자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잘못된 자세로 오랜시간 지낼 경우 C자형이 아닌 일자형 또는 역C자 형태로 변형된다.

 

우리 목이 60도 이상 앞으로 기울면 목뼈에는 무려 28kg의 하중이 가해진다는 사실을 아는지?
이렇게 무거운 무게가 목뼈에 오랜시간 가해지면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담당하는 디스크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빠져나와 목 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고! 또한 목뼈가 일자 형태로 변형되면 어깨 주변의 근육들이 앞으로 나가는 머리를 잡아주기 위해 계속 긴장상태이기 때문에 어깨결림은 물론 경추를 지나가는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어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목과 관련된 질환과 더불어 특히 여성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이것이다.


여성들이 가지고 싶은 몸의 아름다운 라인 중 하나는 바로 목 라인! 목과 어깨가 이어지는 라인에는 승모근이 있다. 일자목이나 거북목의 형태로 목뼈가 변형되면 승모근이 지나치게 발달해 목을 점점 짧고 굵게 만들어 외형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겠다.

 

※관련기사=[동아사이언스/2016년 8월 22일]지끈지끈 만성 두통, 원인은 거북목?

 


 

GIB 제공
GIB 제공

● 척추측만증, 어른 뿐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생길수도!

 

척추측만증은 일자목이나 거북목과 마찬가지로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이다.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서로 다른 것이 이 때문이다.

 

서서 있기 보다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스마트폰,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척추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비단 직장인 뿐 아니라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수험생에게도 다수 해당된다.

 

 

GIB 제공
GIB 제공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성인의 뼈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같은 자세라도 척추에 더 많은 무리와 영향을 준다는 것! 보통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하니 자녀 건강에 세세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척추측만증에 좋은 생활습관]
- 서 있을 때는 항상 머리와 척추, 어깨와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 앉아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의자 깊숙이 넣어 바르게 앉도록 한다.
-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다리 사이에 쿠션이나 베개를 넣는다.
-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피한다.
- 무거운 가방은 부하가 양쪽 어깨에 분산되도록 배낭식 가방을 이용하며, 양손에 들 때는
  비슷한 무게로 나누어 들도록 한다.

* 출처: 자생한방병원 한방의학정보

 


 

GIB 제공
GIB 제공

● 근골격계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해!

 

가만히 생각해보면 감기만 걸려도 병원을 찾는데, 요통이나 근육통이 있을 때에는 선뜻 병원에
잘 가지 않게 되는 건 기분 탓일까? 단순한 통증으로 시작되는 일자목이나 척추측만증 등의 질병은 초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병이 호전될 수 있지만, 통증이 이미 심해진 후에는 치료하는데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하면 큰 수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척추는 신체의 중심이자 기둥과도 같다. 평소 본인의 생활 습관과 자세를 잘 살피고 바르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같은 척추질환이라 하더라도 환경이나 습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에 목, 어깨, 허리 등에 잦은 통증이 있다면 일단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5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