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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추억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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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추억의 거리'

2016.09.16 11:00

최근 몇 년간 불어온 ‘복고’ 열풍은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행에 맞춰 복고 분위기가 느껴지는 명소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곳이 ‘추억의 거리’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추억의 거리'가 있다 - 야놀자 제공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추억의 거리' - 야놀자 제공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내에 자리 잡은 추억의 거리는 1970~80년대의 길거리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야외 전시장입니다. 주말이면 연인들과 가족 나들이객들로 부적 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억의 거리는 쭉 둘러보는데 짧게는 20분, 길게는 4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을 만큼 규모는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커플 나들이 코스로 손색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추억의 거리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소개합니다.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이동을 하면 국립민속 박물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립민속 박물관 정문에서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편에 자리잡은 추억의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개항기 시대에 운영 되었던 전차. 안에는 기관사 모습을 본뜬 동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연인이나 가족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전차 이외에도 추억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콘셉트로 사진을 찍고 놀 수 있는 포토존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전차를 지나면 본격적인 추억의 거리가 시작됩니다. 당시의 활자 인쇄소, 이발소, 만화방, 다방, 의상실, 사진관 등을 건물과 간판은 물론 작은 소품까지 세세하게 옮겨놓았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에게 생소한 이발소와 다방, 인쇄소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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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은 이발소입니다. 구석구석 손때가 묻은 드럼통 난로와 낡은 이발소 의자, 그리고 흰색과 빨간색, 파란색의 줄무늬가 꽈배기 모양으로 돌아가는 이발소 간판이 만들어낸 익숙하면서 낯선 풍경들.

 

누군가에겐 타임머신을 타고 먼 과거로 온 듯한 기분을, 다른 누군가에겐 알지 못하는 과거를 간접 경험하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추억의 거리에서 이발소와 만화방을 비롯한 대부분의 상점들은 직접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만 예외인 곳이 딱 두 군대가 있습니다. 바로 약속다방과 은하 사진관.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옛날 다방의 모습을 복원한 약속 다방은 내부에 들어가 직접 앉아 볼 수 있습니다. 7080 세대 가수의 노래가 흘러 나오는 음악부스가 눈에 띕니다. 여기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소품들이 더해져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다방 안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자판기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음료는 커피 뿐이지만 옛 다방의 분위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복을 입고 다방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추억의 거리 끝에 있는 은하 사진관에선 옛날 검정교복과 교련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무료로 교복 대여가 가능합니다.
 

단, 교복 체험은 정해진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어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1~3시, 4시~4시 30분입니다.

 

은하 사진관에선 검정 교복과 책가방, 모자까지 완벽하게 갖춰 메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관 내부에서는 예스러운 배경과 빨간 의자로 꾸며진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메라만 챙겨가면 복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야놀자 제공

추억의 거리를 충분히 구경했다면 어린이 박물관에 위치한 앞마당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등 옛 선조들이 즐겨 했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Tip. 시간 여유가 충분히다면 국립민속박물관 옆 경복궁 관람도 좋습니다. 5대 궁에서 가장 큰 규모인 경복궁과 추억의 거리, 어린이 박물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아이들에게는 1960, 70년대 간접 경험을, 부모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거리.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 만큼 훌륭한 경험은 없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그때 그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놀자 콘텐츠본부 안나 couple@yanolja.com

 

※ 편집자 주

긴 추석 연휴입니다. 반가운 가족, 친척들을 뵙고 오는 사이 사이 잠시의 여유가 허락되는 긴 연휴가 더 고맙습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던 삶의 리듬을 잠시 늦추고, 가깝지만 낯선 곳들에서 휴식과 느긋함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여행과 숙박의 최고 전문가, 야놀자의 필진들이 가벼운 추석 나들이 코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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