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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답답한 속은 먹어서 소화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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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답답한 속은 먹어서 소화시켜라?!

2016.09.17 10:00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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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엔 연휴 첫날이라 먹고, 목요일엔 추석이라 먹고, 금요일엔 먹다 남아서 먹고, 오늘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다. 행복한 순간은 잠시, 이제 남은 건 뱃살 뿐이다. ‘명절 아니면 언제 이렇게 먹어’ 하고 끝도 없이 먹은 것도 잘못이지만 명절 음식이 어디 그냥 음식이던가? 굽고, 지지고, 볶고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 심지어 이런 음식은 소화도 어려우니 속도 마음도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나 ‘먹어서 꽉 막힌 속은 다시 먹어서 다스려라?’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지 않은가. 명절 과식으로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런 마음은 그만! 지금부터 다시 먹어도 좋다.

 

꽉 막힌 속을 확 풀어줄 음식이 여기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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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고기 만들고 남은 양배추는 주스로 갈아 마셔라!

 

일명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 라고 불리는 양배추는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세계 3대 장수 식품으로 꼽힌다. 양배추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위 건강을 지켜준다는 것! 양배추에는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체내 해독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설포라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염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양배추는 어떻게 먹어도 좋으나 가능하면 양념을 하지 않은 날 것 상태로 갈아 마시거나 찜을 해먹는 것이 소화 기능 향상에 더 탁월하다. 단 양배추를 생으로 먹을 때는 약간 매운 맛이 있으니 갈아마시는 경우 요구르트나 사과를 넣어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것이 거부감이 덜 할테니 참고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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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에 넣었던 매실 엑기스는 물에 타서 마셔라!

 

소화 좀 안된다 싶으면 어머니께서 매실 엑기스에 물을 타서 주시던 기억이 누구나 한번 쯤 있을 터! 어릴 땐 잘 모르고 먹던 매실이 소화에 탁월하다는 것을 아는지? 매실에는 구연산, 호박산 등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유기산은 살균력이 뛰어난 영양소이면서 동시에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바로 이것이 매실의 핵심이다.

 

각종 음식의 양념으로 넣었던 매실 엑기스를 물에 타서 마시거나 엑기스 원액을 티스푼으로 조금씩 떠서 먹는 것만으로도 소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매실엑기스나 매실청에는 설탕이 들어가 있어 과용할 경우에는 당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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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구석 야채칸의 무는 즙을 내어 무즙으로!

 

'천연 소화제' 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소화가 되지 않을 때면 먹었다는 무즙.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위를 튼튼하게 한다.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차거나 트림이 날 때 무를 갈아 그 즙을 마시면 속이 시원해 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또한 무는 소화작용 말고도 식물성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장 내 노폐물을 청소해주는 기능을 해 장 건강에도 탁월하다.

 

무즙을 만들 때 유의해야 할 한 가지! 소화효소와 비타민 C 등의 좋은 기능을 하는 성분은 주로 껍질 부분에 많으니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 갈아 마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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