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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맞은 ‘여왕의 과일’ 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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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맞은 ‘여왕의 과일’ 무화과

2016.09.03 14:00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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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 '여왕의 과일'로도 잘 알려진 무화과는 맛이 뛰어나고 영양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와 로마에서는 시합을 앞둔 검투사들의 영양 간식으로 사랑 받았으며,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무화과는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꽃이 피며 열매 안의 수많은 작은 꽃이 피어나면서 열매를 만든다고 합니다. 무화과는 포도, 석류와 더불어 인류가 가장 오랜 기간 재배한 과일이며, 8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로 주로 가을에 많이 먹습니다. 아열대 과일이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쉽지 않았지만 최근 농업 기술의 발달과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무화과 재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무화과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

 

무화과는 껍질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껍질이 약하고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구입 후 빠른 시일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으로 오래 두고 먹으려면 레드 와인에 조려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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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는 오래 보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말리거나 잼이나 드레싱 등으로 가공해서 보관합니다. 잼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가장 많고 젤리, 양갱, 주스, 식초 등으로 가공하거나 요리 재료로도 이용합니다. 가공을 해도 무화과 자체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먹을 수 없다면 가공해서 두는 것도 좋습니다.

 

● 소화가 잘 안된다면, 식후 디저트로 무화과를 드세요!

 

무화과는 장을 깨끗하게 하고, 변비를 치료해 주며, 치질과 인후염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며, 식이섬유 펙틴이 대장운동을 촉진해 장을 비워주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폴리페놀, 섬유소, 풍부한 칼륨, 식물성 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어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해 비만 예방에 좋으며 혈관벽에 쌓인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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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과 노화를 방지하는 건강한 열매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한 과일이었던 무화과는 비만 예방과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화과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여 비만 예방에 좋으며 강력한 항산화 효과도 있습니다.

 

이 항산화 성분이 과잉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더 많은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무화과를 먹는다고 갑자기 건강해지거나 주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건강한 과일로 내 몸을 미리미리 챙기면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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