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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200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저 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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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04일 14:57 프린트하기

2008년 노벨 화학상 수상한 로저 첸 교수 - Prolineserver 제공
2008년 노벨 화학상 수상한 고 로저 첸 교수 - Prolineserver 제공
녹색 형광단백질을 발견한 공로로 2008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UC샌디에이고 로저 첸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64세.
 
UC샌디에이고 측은 8월 24일 미국 오리건 주 유진에서 첸 교수가 자전거를 타다가 돌연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사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녹색 형광단백질은 특수한 파장의 빛을 흡수해 녹색 빛을 내놓는 단백질이다. 해파리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첸 교수가 형광단백질이 빛을 내기 위해서 산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다. 또 그는 형광단백질의 구조를 안정시키는 방법을 찾아 보통 세포에서도 해파리의 형광단백질을 발현시키는 방법을 고안했다.
 
첸 교수의 연구 덕분에 현재는 거의 모든 생명과학 실험실에서 형광단백질을 사용 중이다. 형광단백질을 꼬리표처럼 단백질에 붙이면, 단백질이 활성화될 때마다 빛이 나 단백질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고인은 195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화학과 생리학을 공부했다. 1981년부터는 UC버클리에서 교수로 일했고, 1989년부터 현재까지 UC샌디에이고 약리학과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후배 과학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이 실험한 형광단백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며 첸 교수를 추모하고 있다. #GFP(녹색 형광단백질), #HowGFPhelpedme(GFP가 나를 어떻게 도왔나) 등의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j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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