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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팔도 가지각색 송편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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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14일 13:00 프린트하기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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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하면 뭐니뭐니 해도 송편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송편은 본래 소나무의 ‘송’, 떡 ‘병’ 자를 써서 송병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이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송편’이 되었다고 합니다.

 

각 지역의 방언만큼이나 재미 있는 것이 지역별 먹거리지요! 지형도 다르고 날씨도 다르니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 또한 다르기 마련입니다.

 

지역별 제철 먹거리가 다른만큼 송편도 지역별로 가지각색인데요. ‘형형색색+가지각색’ 오늘은 추석을 맞아 지역별 이색 송편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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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쟁이 서울, 경기도의 ‘오색송편’

 

서울의 다양함을 닮은 알록달록한 빛깔의 오색송편이 바로 서울의 송편입니다. 쑥, 오미자, 치자 등 천연 재료로 만들어 빛깔이 참 곱지요. 음식의 멋을 중요시 여기는 서울의 특색이 잘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작게 만들어 한입에 먹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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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고향 전라도의 ‘모시송편’, ‘꽃송편’

 

모시 송편은 모시잎이 많이 나는 전라도 지방에서 만드는 짙은 녹색 송편입니다. 전라도에선 기념품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지역특산물이라고 합니다. 모시잎을 깔고 송편을 올려 차와 함께 내면 이보다 더 멋스러울 순 없겠지요?

 

모시송편에 더해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전라도의 솜씨가 돋보이는 또 하나의 송편, 꽃송편!
꽃모양으로 조그만 반죽을 빚어 송편위에 올려 찌면 알록달록한 빛깔에 취하고 맛에도 취하는 환상의 궁합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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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고장, 강원도의 ‘감자송편’

 

강원도 하면 감자 아니겠습니까? 감자송편은 멥쌀을 사용하지 않고 감자녹말로 만들어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반투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감자떡처럼 쫄깃한 식감에 절로 침이 넘어가는 비주얼이네요.

 


● 슬로우시티, 충청도의 ‘호박송편’

 

충청도에서는 가을에 따서 말린 단호박을 이용해 송편을 빚었다고 합니다. 고운색과 함께 쫀득한 식감 그리고 담백하지만 달콤한 소를 채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지역의 송편과는 다르게 호박 미니어처처럼 앙증맞은 그 모양이 먹기 아까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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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아일랜드, 제주도의 ‘완두송편’

 

마치 비행접시를 떠올리게 하는 둥글납작한 제주도의 완두콩 송편은 완두콩으로 소를 만들어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윗 모양을 볼록하게 하는 송편이 일반적이지만 한라산의 백록담을 형상화해 오목하게 하는 송편도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는 ‘지름떡’이라고 하는 찹쌀 지짐이 있는데요. 완두송편도 마찬가지로 기름을 둘러 지져서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글지글 구워 먹는 완두송편의 맛은 또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 풍부한 먹거리, 경상도의 ‘칡송편’

 

멥쌀과 칡가루를 섞어 피를 만들고 강낭콩과 팥으로 소를 넣어 만든 큼지막한 칡송편이 바로 경상도를 대표하는 송편! 경상도의 송편은 다른 지역의 송편에 비해 큼직하고 투박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칡의 단맛과 쓴맛에 독특한 향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송편은 다르지만 추석에 함께 모여 식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먹는 송편의 맛은 어디든 한 가지겠지요? 형형색색, 가지각색 송편과 함께 추석의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지희 에디터

mozzi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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