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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플레이 하면 우리 아이 창의력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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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플레이 하면 우리 아이 창의력이 쑥쑥

2016.09.22 07:00

요즘 자녀교육에 있어 화두는 단연 ‘창의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고민하실 텐데요. 그 해답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판타지 플레이(fantasy play)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GIB 제공
GIB 제공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국 옥스포드브룩스대학교의 루이스 번스 박사는 판타지 플레이를 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창의적인지 궁금한 마음에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론적으로 봤을 때, 가상의 세계에서 논다는 것은 현실과는 다른 세상을 만드는 상상력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즉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이에 번스 박사와 연구진은 4~8세의 70명의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가상의 상황을 주고 그에 따른 놀이가 어디까지 확장되는지 그 정도를 확인하는 인터뷰를 실시했습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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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티파티를 하거나 선생님이 되는 것 같은 현실 가능한 상황을 주었고 다음으로 사자와의 싸움에서 다치지 않는다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학교를 가는 등의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상황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법사 학교에 간다거나 요정과 노는 등의 아예 현실 불가능한 상황을 주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창의력을 테스트하는 세 가지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첫 번째 임무에서 아이들은 빨간색의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두 번째 임무에서는 방의 A-B를 가로지르는 가능한 많은 방법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임무에서는 진짜 사람과 사람인 척 하는 것, 둘 다를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연구진이 위의 두 가지 실험을 실시하고 실험에 참여한 아이들의 놀이 및 임무와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높은 수준의 판타지 플레이를 한 아이들은 세 가지의 모든 임무에서도 뛰어난 창의력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창의력은 세 번째 그림 그리는 임무에서 보다는 처음 두 가지의 임무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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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통해 판타지 플레이가 높은 수준의 창의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결론이 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는데요. 판타지 플레이를 많이 한 아이들이 더 창의적이 된 것인지 아니면 반대로 창의적인 아이들이 판타지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스 박사는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기술을 향상시켜 주는데 판타지 플레이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권고합니다.


그러니까 부모 및 교사 여러분, 아이들이 간혹 혼자만의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 노는 것에 놀라거나 염려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스스로 창의력을 키우는 중이니까요.


이 연구결과는 최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개최된 영국 정신심리학회의 발달심리학 분야 연간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습니다.

 

 

※필자소개

민혜영. YBM시사에서 각종 영어 학습 월간지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 단행본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외신 번역 및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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