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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7년 늦은 2021년 완공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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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7년 늦은 2021년 완공도 ‘불투명’

2016.10.04 21:16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조감도. -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조감도. -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기초과학 분야 진흥을 위해 국가가 내놓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은권 새누리당 의원(대전 중구)은 4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치 논리 때문에 7년이나 지연된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향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과학벨트 핵심사업으로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건설, IBS 연구단 구성,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인 ‘라온’ 구축이 포함된다. 과학벨트 종합 계획은 2009년 1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수립했지만 여러 걸림돌로 인해 7년 5개월이 미뤄지며 지난 6월 30일에야 IBS본원 건설 첫 삽을 떴다.

 

이 의원은 “지난 해 변경된 수립안에 따르면 당초 2015년 말 건설 예정이던 IBS 본원 건설은 2021년으로, 2017년 구성 완료키로 했던 연구단은 2021년에야 완성된다”며 “라온의 건설도 2017년에서 2021년으로 전체적인 일정이 4년 씩 늦어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을) 역시 과학벨트 1단계 사업이 저조한 예산 집행으로 차질을 빚으며 2단계 계획으로 미뤄질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측에 따르면 1단계 사업에 들어갈 예산 2조9724억원 가운데 실제 집행했거나 집행 예정인 예산은 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486억원의 금액을 2단계로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중이온가속기가 예정대로 건설된다고 해도 이를 운영할 인력이 없다는 점이 과학벨트의 또 다른 난항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상민 의원은 “핵심사업인 중이온가속기의 구축이 매우 중요한데 과연 2021년까지도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인력도 올해 말까지 115명의 인력이 확보돼야 하는데, 현재 확보한 인력은 63명 가량이어서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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