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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업! 구글 (15)] 구글 기기 전문 매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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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0일 18:00 프린트하기

● 애플처럼? 구글 기기 전용 팝업스토어 오픈

 

구글이 애플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것일까요?

 

구글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 구글 하드웨어 제품을 판매하고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합니다. '메이드 바이 구글'이란 이름의 이 매장에서 픽셀 스마트폰, 데이드림 VR 기기, 가정용 음성인식 스마기트 기기 구글 홈 등을 전시,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구글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메이드 바이 구글' 티저 홈페이지 - 구글 제공

지난 4일 자체 브랜드의 고급 스마트폰 픽셀을 내놓은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까지 문을 여는 것입니다. 소프웨어와 하드웨어를 자체적으로 모두 만들고, 애플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까지 통제하는 애플의 사업 방식에 가까와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연관기사) 구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 아이폰 잡으러 간다

 

구글은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만 제공하고, 단말기 제조는 각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맡겨 놨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조 과정에 철저히 개입하고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단독 탑재한 픽셀을 지난 주에 선보였습니다.  수많은 제조사가 각자 안드로이드 폰을 만듦에 따라 최신 OS로 업데이트도 잘 안 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어려워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입니다.

 

구글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 등 스마트폰 제조 판매의 모든 과정에 직접 발을 담금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주요 파트너 기업들이 느끼는 위기감도 커질 전망입니다.

 

● 이제 행아웃 대신 듀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만드는 회사는 구글이 지정한 특정 앱들을 단말기에 꼭 설치해야 하는데요, 최근 이 앱 패키지에 흥미로운 변화가 있었습다. 지금까지는 구글의 메신저 앱인 행아웃을 꼭 포함시켜야 했는데, 12월부터는 행아웃 대신 새로 나온 영상통화 앱 듀오를 필수 앱에 넣기로 한 것입니다.

 

구글이 선보인 영상통화 앱 듀오 - 구글 제공
구글이 선보인 영상통화 앱 듀오 - 구글 제공

메신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구글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영상통화 앱은 아직 특별한 선두 주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애플 페이스타임은 애플 기기끼리만 통화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OS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듀오가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도 왜 인공지능 모바일 채팅 앱 알로를 놔 두고 듀오를 필수 앱으로 넣었는 지 궁금하긴 하네요. 행아웃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탑재가 되지 않을 뿐입니다.

 

● 학교에서 크롬북 사용자 2000만명 돌파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크롬북을 사용하는 학생이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구글이 밝혔습니다. 작년 이맘 때 1000만명이 사용한다고 밝혔는데 1년 사이에 2배 성장했습니다.

 

크롬북은 구글의 크롬 OS를 쓰는 웹 기반 노트북 PC입니다. 일반 PC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수는 없지만, 빠르고 가볍게 웹을 이용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교육용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웹에서 왠만한 작업들이 가능한데다, 구글이 조만간 크롬 OS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라, 크롬북의 활용처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한세희 테크 에디터

h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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