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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2호기 보호철판에 미세구멍 발견… 안전문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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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2호기 보호철판에 미세구멍 발견… 안전문제 없을까

2016.10.22 15:23
원자력발전소 방벽의 구조. - 동아일보DB 제공
원자력발전소 방벽의 구조. - 동아일보DB 제공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원형 돔 내부철판에서 구멍이 발견됐다. 방사능 누출은 없었지만 정기점검을 받기 위해 중단됐던 한빛원전 2호기의 재가동 시기는 연말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18개월마다 진행되는 정기점검 중 한빛 2호기의 격납건물 돔 내부철판(두께 6mm)에서 부식에 의한 지름 1, 2mm 크기의 미세 구멍 2곳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내부철판의 부식 발생은 6월 말 경북 울진 한울원전에 이어 두 번째지만 구멍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철판 부식이 방사능 누출로 이어질 우려는 없다고 평가했다. 원전은 5중 방호막이 모두 뚫려야만 방사능이 누출되는데 구멍이 발견된 내부철판(4번째 방호막) 이외에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만균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원자력발전소의 원형 돔은 두께가 1.2m인 콘크리트 아래에 철판을 덧댄 형태”라며 “철판에 일부 부식이 있더라도 방사성물질이 콘크리트를 뚫고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측도 “최근 실시한 안전시험에서도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보다 정확한 철판부식 원인 파악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제작사(두산중공업), 원전 전문업체(웨스팅하우스) 등과 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이 길어지면서 한빛 2호기의 재가동은 당초 8월 초에서 12월 이후로 늦춰지게 됐다. 

 

한빛원자력발전소는 현재 6기의 상업용 원자로를 가동 중이며, 부식이 발견된 2호기는 1987년 6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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