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우주인 건강 주의보… 우주정거장에도 곰팡이 생긴다

통합검색

우주인 건강 주의보… 우주정거장에도 곰팡이 생긴다

2016.10.27 02:00
위키미디어 제공
위키미디어 제공

잠시만 실내 청소를 미뤄도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는다. 먼지 중의 3분의 1은 곰팡이의 일종인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Aspergillus fumigatus·사진)’다.

 

벤자민 녹스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연구원 팀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고, 우주인들의 건강 역시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생물학회가 발간 학술지 '엠스피어(mSphere)' 27일자에 발표했다.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는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곰팡이다. 회녹색을 띠는 이 균은 호흡기관을 통해 폐까지 침투하며, 면역이 저하된 사람에게 감염되면 폐렴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곰팡이가 우주 공간에서도 독성을 가졌다는 것이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우주 공간과 유사한 저중력 환경과 지상의 환경에서 각각 곰팡이 균을 배양했다. 그 결과 유전적으로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척추동물이 들이마실 확률은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이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녹스 연구원은 “우주정거장(ISS) 등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우주인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이라 우주 곰팡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며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 외에 다른 곰팡이들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7 + 7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