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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증하고 받은 남녀, 결혼에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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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1일 11:00 프린트하기

 

팝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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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의 남녀가 10월 초 결혼식을 올렸는데, 아주 특별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난주 해외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한 남성이 얼굴도 모르는 여성에게 간을 기증했는데, 둘은 부부가 된 것입니다.


2014년 3월 27살이던 히더 크루거는 간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몇 개월을 살지 못할 것이고 유일한 희망은 간 이식 뿐이라는 게 의사들의 말이었습니다. 너무 촉박해 일리노이 주의 대기자 명단에 올리고 간을 기증을 기다릴 형편도 못 되었다.


크리스 댐시는 이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카페 옆자리에서 들었습니다. 히더 크루거의 사촌이 하는 말을 어깨 너머로 듣던 크리스 댐시는 도와줘야겠다는 맘이 들었고, 가능하면 간을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옆좌석으로 가서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간 기증에 완벽한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히더 크루거와 크리스 댐시는 일리노이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간의 절반을 이식하는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두 사람은 얼마나 건강을 회복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왠지 모를 친근감이 생겼고 곧 사랑으로 성장했으며 크리스가 청혼을 하여 두 사람은 10월의 신랑 신부가 되었습니다.


히더는 “당신은 내가 만난 최고의 남자입니다. 당신 덕분에 웃고 미소 짓고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어요”라며 사랑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 편집자주
세상에는 매일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들고, 감탄을 내뱉게 만들기도 하지요. 스마트폰이 일상 생활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이런 ‘흥미로운’ 일상을 온라인에 풀기 시작했습니다. 텍스트로, 사진으로 때로는 동영상을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리며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지요. 동아사이언스는 이런 흥미로운 일상을 전하는 ‘팝뉴스’와 제휴해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진지하고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팝뉴스가 전하는 가벼운 소식을 사진과 함께 ‘가볍게’ 즐겨 보세요~!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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