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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궁금한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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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궁금한 4가지

2016.11.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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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섭취 열량의 70%를 지방으로 채우는 '고지방 저탄수화물'다이어트가 유행입니다. 고칼로리의 지방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으로 마트에서도 삼겹살이나 버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요? 궁금한 점 4가지를 모아봤습니다.

 

 

Q1. 지방은 탄수화물이 아니니까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겠죠?>> NO!

 

음식을 통해 섭취한 지방은 장에서 지방산과 모노글리세라이드와 같은 작은 영양소로 쪼개지는데요, 이것은 장세포 속으로 들어가 다시 중성지방으로 합성됩니다. 여기서 합성된 중성지방은 혈관을 타고 간으로 이동하죠. 그리고 혈관벽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단백질지방분해효소(LPL)에 의해 다시 지방산으로 분해되고, 지방세포에 흡수돼 중성지방으로 전환됩니다.


설명이 좀 복잡했지만, 결론은 섭취한 지방 또한 체지방으로 저장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고지방 다이어트를 너무 믿지 마세요...

 

 

Q2. 고지방 다이어트도 금방 요요가 오나요?>> YES!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수 년 전 유행했던 황제 다이어트와 매우 유사합니다. 평생 지방 섭취량을 엄격하게 제한하지 않는 한 다시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요요현상보다 더 큰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를 오랫동안 지속하면 우리 몸은 지방으로라도 에너지원을 내려고 지방을 대체에너지원인 케톤체로 분해합니다. 이때 케톤체의 양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몸에서 아세톤 냄세가 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엔 케톤증을 유발해 신장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Q3. 고지혈증, 고혈압의 위험이 있나요?>> YES!


당연히 위험합니다.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그만큼 많아지는 셈이니까요.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과 혈전이 증가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지죠.

 

일부 연구에선 고탄수화물 식사군의 고지방 식사군보다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더 깊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계는 하루 식사의 70%를 지방으로 대체하는 사람들을 대변할 수 없습니다.

 

 

Q4. 포화지방은 나쁘고 불포화지방은 좋은 건가요??>> NO!


나쁘다, 좋다로 단정 짓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포화지방은 녹는 온도가 높아서 반고체 형태로 혈관에 쌓여 각족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포화지방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보관을 잘못하면 공기 중에서 쉽게 산폐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포화지방을 먹으면 포화지방과 유사하게 혈관을 막습니다.

 

불포화지방의 대표적인 구성물인 오메가6 또한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몸에서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전구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유행에 현혹되기 보다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더욱 건강하고 예쁘게 다이어트 해봐요~~

 

-원문: 과학동아 2016년 11월호<고지방 다이어트 정말?> 이영혜 기자 씀
-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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