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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말리부·'건재'SM6·'주춤'쏘나타, 치열한 중형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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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말리부·'건재'SM6·'주춤'쏘나타, 치열한 중형 3파전

2016.11.05 19:50

 

현대차 2017 쏘나타  - 현대자동차, 포커스뉴스 제공
현대차 2017 쏘나타  - 현대자동차, 포커스뉴스 제공

기세가 한풀 꺾인 듯 보였던 한국GM 말리부의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중형차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르노삼성 SM6가 파죽지세를 이어간 한편, 선두 현대차 쏘나타는 다소 주춤하면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0월 쏘나타는 5604대, SM6는 5091대, 말리부는 4428대가 각각 팔렸다. 9월과 비교해 판매량 순위변동은 없었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먼저 쏘나타는 중형 승용차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만487대, -46.6%)에 비해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9월과 비교해서도 판매량이 10%가량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최대 10%의 가격할인 혜택을 내거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경쟁차들의 신차효과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2000여대 차이를 뒀던 SM6와의 격차는 500여대까지 좁혀졌다.

내년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차는 올해 남은 두 달 간 가격할인·무이자 할부와 같은 프로모션이나 겨울철 특화 선호 사양들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통해 선두 지키기에 총력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SM6 - 르노삼성자동차, 포커스뉴스 제공
SM6 - 르노삼성자동차, 포커스뉴스 제공

르노삼성 SM6는 출시 8개월째 열기가 식지 않은 모습이었다. 최절정 인기를 구가했던 만큼의 판매량(5월, 7901대)은 아니지만, 9월 다소 주춤했던 판매세가 다시 회복되며 월 5000대 판매선을 회복했다. 경제성을 강조한 디젤 모델이 추가로 가세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특히 판매량의 일정 부분이 택시로 팔린 쏘나타와 달리 SM6는 순수 개인고객에게 판매돼 시장에 전하는 울림이 크다. 국토교통부 용도별 차량 등록 자료에 따르면, SM6는 중형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3월 출시 이후 꾸준히 이 부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SM6는 10월까지 누적 4만5000대 판매를 기록하면서 올해 5만대 돌파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27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지엠
지난 4월27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지엠 '올 뉴 말리부' 신차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포커스뉴스 제공


한국GM의 말리부도 무섭게 두 경쟁차를 추격해 오고 있다. 노조 파업으로 생산지연을 빚으며 한 차례(8월, 2417대) 기세가 꺾이기도 했지만, 노조와 올 임단협을 매듭지은 이후 9월 대비해선 11.5%,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6.8% 판매량이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달 말 뒷좌석 열선 시트,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을 추가한 상품성 강화 모델의 판매가 시작됐다. 또한 한국GM은 말리부 공장 생산라인을 재정비해 그간 적체돼있던 미출고 물량을 해소하는 한편, 계약 후 출고 대기 기간을 한 달 이내로 줄이는 등 생산 역량을 한 데 모으고 있어 남은 하반기 말리부의 판매량은 더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  



김성훈 기자shkim1222@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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