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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파리 기후협약 실행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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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파리 기후협약 실행 어려울 것”

2016.11.06 20:25

 

UNEP 제공
UNEP 제공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 협약인 ‘파리 기후변화협정(파리 협정)’이 4일 공식 발효됐다. 그러나 발효 하루 전인 3일 유엔은 ‘배출량 간극 보고서(Emissions Gap Report)’는 보고서를 내고 “파리 협정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리 협정은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통해 197개국이 논의해 만든 신기후변화 대응체제다. 협정은 지구 대기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각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치를 조절하는 것이 목적이다.

 

유엔 환경계획(UNEP)은 이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배출량 간극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발표한 탄소 감축목표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목표 검출량 사이의 격차를 분석한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4~56기가t에 달한다. 파리 협정의 목표치인 42t에 25% 이상 많은 수치다. 1기가t은 현재 유럽 전체의 기차, 자동차 등 교통 수단이 해마다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맞먹는다.

 

보고서는 이 추세대로라면 2100년에는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온도가 2.9~3.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산업과 교통 분야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증가량 추세가 느려지고 있지만 지구온난화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유엔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등을 추가로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엔 환경국 에릭 솔헤임 국장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기후 난민이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가난, 질병, 배고픔 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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