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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처럼 정확하게 혈압 재는 인공지능(AI)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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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8일 22:55 프린트하기

 

GIB 제공
GIB 제공

혈압은 사람의 건강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전문의 수준으로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장준혁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팀은 캐나다 오타와대와 공동으로 ‘딥러닝 기반 오실로메트릭 혈압추정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의사가 청진기를 이용해 혈압을 쟀다. 피가 혈관을 지나는 소리를 귀로 듣고, 어느 정도 혈압을 예측해 환자의 팔을 감고 있는 압박대의 밸브를 조절해 정확한 혈압을 판단했다. 자동 혈압측정 장치도 개발돼 쓰이고 있지만, 사람만큼 정확히 혈압을 측정하긴 어렵다.

 

연구팀은 의사가 혈압을 재는 요령을 그대로 컴퓨터가 학습하도록 만들었다. 컴퓨터 자가 학습기술(딥러닝)을 이용해 사람처럼 혈압을 재는 ‘혈압추정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측정한 혈압은 전문의가 측정한 혈압 수치 값에 95%까지 일치하는 정확도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1명의 생체신호 데이터에서 통계적 특성이 같으면서 수치는 다른 100개의 데이터를 뽑아내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사실상 85명의 혈압정보를 8500개로 늘려 컴퓨터에게 학습시킨 것이다. 윤리 문제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려운 생체신호 수집에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는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장 교수는 “딥러닝 기술을 혈압 측정 분야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혈압의 사전 징후를 알아내는 등, 다양한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EEE 산업정보 트랜잭션’ 10월 15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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