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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사진만 보면 뇌졸중 치료효과 한 눈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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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8일 23:18 프린트하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자신이 뇌졸중에 걸렸을 때 그 치료효과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 국가참조표준센터는 사람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영상을 분석하면, 추후 뇌경색이 발병했을 때 회복 정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8일 밝혔다. 치료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연 연구팀은 지난 2014년 만성적인 뇌의 혈류 순환장애로 인한 뇌허혈 손상의 정도를 등급화한 ‘뇌허혈지도’를 개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 지도를 바탕으로 전국 11개 종합병원에 입원한 5035명의 급성 뇌경색 환자 MRI 영상과 대규모 비교 분석 작업을 실시했다.

 

이 결과 뇌 건강 나이가 많은 뇌허혈 점수 하위 20% 환자는 상위 20% 환자보다 뇌경색에 걸린 후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1.5배 높았다. 뇌경색 발병 후 후유증도 뇌 건강 나이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 평소 뇌허혈 점수가 상위 1~20등 환자에 비하면 21~40등, 41~60등, 61~80등. 81~100등 환자는 3개월 뒤 예후가 더 나쁠 가능 성이 각각 30%, 40%, 70%, 100% 높게 나타났다.

 

김동억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은 사망률과 영구 장애율이 높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인 허혈뇌지도를 뇌졸중을 예방하고 환자의 예후를 짐작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브레인’ 2017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송준섭 기자

j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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