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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장 마음대로 조절하는 방법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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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장 마음대로 조절하는 방법 찾아냈다

2016.11.09 22:30
연구진은 자성체인 페라이트 코어에 일정한 간격으로 코일을 감아 전류원을 형성했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한 각각의 자장을 한 데 모으는 데 성공했다. - GIST 제공
연구진은 자성체인 페라이트 코어에 일정한 간격으로 코일을 감아 전류원을 형성했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한 각각의
자장을 한 데 모으는 데 성공했다. - GIST 제공

자석에서 흘러나오는 자기장은 항상 넓게 퍼진다고 알려져 있었다. 국내 연구진이 이 자기장을 한 곳으로 모으는데 성공했다. 지하공간 탐지, 질병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ST 제공
GIST 제공

임춘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에너지융합학학제전공 교수(사진) 팀은 여러 개의 전류원에서 발생하는 자장을 합성해 임의의 방향과 위치에 자기장을 집속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자기장은 주파수에 따라 자기공명장치, 무선전력, 물질 탐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자기장을 모아 집속할 경우 해상도가 높아져 더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활용도를 높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 자기장을 임의로 모으는데 성공한 적은 없었다.


연구팀은 자성체인 '페라이트 코어'에 사각형 모양으로 도선을 감아 10개의 서로 다른 전류원을 만들었다. 이로부터 10㎝ 떨어진 지점에서 하나의 전류원 보다 4배 밀집한 자장을 얻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전류원의 개수를 늘릴수록 더 높은 집속 해상도를 얻을 수 있으며, 전류원 값을 적절히 바꿔주면 집속되는 자장의 방향과 위치를 임의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얻은 합성 자기장 집속 원리는 선명한 자기 의료영상장치 개발, 국부 유도가열에 의한 뇌경색 및 암 치료, 지하 공간 탐지, 무선 전력 전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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