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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배우는 가장 재미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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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배우는 가장 재미있는 책?

2016.11.14 16:30

어딘가 이상한 학교, 스테이틀리 아카데미에 전학온 사춘기 소녀 호퍼. 학교는 을씨년스럽고, 수업은 재미없고, 눈이 4개인 이상한 새들이 날아다닌다.

 

이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농구부 에이스 에디와 친구가 된 호퍼는 학교 관리인 할아버지 미스터 비의 비밀 창고 속에서 로봇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로봇을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접하며 코딩을 알게 된다.

 

 

길벗어린이 제공
길벗어린이 제공

시크릿 코더는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는 그래픽 노블이다. 컴퓨터 교사 출신의 미국 유명 그래픽 노블 작가 진 루엔 양과 그림작가 마이크 홈스가 함께 골치 아픈 코딩을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바꾸어 준다.

 

이 책에서는 '로고'라는, 조금은 낯선 프로그래밍 언어를 소개한다. 수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시모어 페퍼트가 1968년 개발한 최초의 어린이용 코딩 프로그램이다. 오늘날 널리 쓰이는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도 로고에 뿌리를 두고 있다. To로 시작해 End로 끝나는 명령어 사이에 Forward, Back, Right, Left, Repeat 등 기본 명령어를 배열하면 거북 로봇이 그에 따라 작동한다. 어린이들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주도적으로 코딩을 배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크릿 코더의 한 장면 - 길벗어린이 제공
시크릿 코더의 한 장면 - 길벗어린이 제공

컴퓨터 교사 출신의 작가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주는 코딩의 원리가 인상적이다. 머리 아픈 2진법을 8칸, 4칸, 2칸, 1칸으로 이뤄진 상자 속에 동전을 넣는 것으로 설명한다던지, 변수를 '머리 속 작은 상자'로 비유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농구는 '측정되는 통계 수치로 움직이는 수학'이라며 일상 속에 자리잡은 수학과 과학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크릿코더의 주요 장면들 - 길벗어린이 제공
시크릿코더의 주요 장면들 - 길벗어린이 제공

호퍼와 에디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컴퓨터가 종이에다가 숫자랑 글자를 마구 토해 놓은 것' 같던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깨칠 수 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활동 자료를 받아 코딩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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