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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자 교정 시작됐다… 세계 첫 임상시험 中 연구진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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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자 교정 시작됐다… 세계 첫 임상시험 中 연구진이 시작

2016.11.16 20:08

 

위키미디어 제공
위키미디어 제공

중국 연구진이 인간의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는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인간의 암 치료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루 유 중국 쓰촨대 서중국병원 암전문팀은 크리스퍼 가위로 폐암 환자의 면역 세포 유전자를 교정했고, 이를 10월 28일 환자에게 다시 주입했다. 이 내용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서 15일자 뉴스로 소개했다.

 

루 유 박사팀은 폐암 환자의 면역세포를 채취해 ‘PD-1’이란 유전자를 망가뜨렸다. PD-1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이 있다. 이 유전자를 없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공격하게 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렇게 만든 면역세포를 다시 폐암 환자에게 주사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모두 10명의 폐암 환자에게 각각 2~4번 주사할 예정이다. 주사가 마친 뒤 6개월 동안 주입한 면역세포가 몸 안에서 제대로 작용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관찰할 계획이다.

 

이번 실험을 통해 중국은 유전자치료 시장에서 미국을 앞서게 됐다. 미국은 중국보다 2017년 초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 소식을 접한 칼 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네이처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과 중국의 생리의학 경쟁을 부추긴 셈”이라며 “둘의 경쟁이 궁극적으로는 의료기술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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