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숫자, 음악의 과거를 쫓다

통합검색

숫자, 음악의 과거를 쫓다

2016.12.04 15:00

 

GIB 제공
GIB 제공

‘피타고라스 정리’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음의 높낮이를 수로 나타냈다고 하죠. 이번에는 음의 길이를 수로 나타내 음악의 역사를 밝힌 연구가 나왔습니다.


니엘 한슨 덴마크 오르후스대 뮤직인더브레인센터 연구원은 시대별로 어떤 유럽 국가의 음악이 영향력 있었는지 밝힌 결과를 미국 캘리포니아대 학술지 <뮤직 퍼셉션>에 실었습니다.


연구팀은 1600년부터 1950년까지 살았던 프랑스·이탈리아·독일-오스트리아 작곡가의 곡 수천 개를 분석했어요.


그 결과 바로크 시대에는 북이탈리아 음악이, 고전주의 시대에는 독일-오스트리아 음악이 지배적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했지요. 이 연구는 음악사학이 추정하던 가설을 뒷받침하는 첫 번째 증거입니다.


연구팀은 곡을 수로 나타내기 위해 ‘연속단위 변동성 표준화 지수(nPVI)’라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nPVI는 원래 언어학에서 모음을 발음하는 길이를 활용해 언어의 특징을 설명하던 수학 공식입니다. 음악학에 쓸 때는 nPVI 공식을 수정해 음의 길이를 기준으로 리듬이 얼마나 변하는지 분석했지요.


한슨 박사는 “앞으로 연구할 기간과 곡 수를 늘려 더 정교한 결과를 얻는 쪽으로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5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