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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운전 중 '포켓몬 GO' 사망사고 또 발생…본고장 명함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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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운전 중 '포켓몬 GO' 사망사고 또 발생…본고장 명함 '먹칠'

2016.12.08 14:30

Flickr(Rupert Kim) 제공
Flickr(Rupert Kim)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에서 운전 중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고)' 조작에 따른 사망 사고가 추가로 확인됐다. 

 

올 여름 전세계를 강타한 포켓몬 고 열풍이 다소 사그러든 기세이지만, 본고장인 일본에선 유난히도 사건 사고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일본 NHK 등 복수매체는 지난 9월 교토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경찰 관계자들의 발언을 빌려 "40대 남성이 운전 중 포켓몬 고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는 "미니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을 차로 치여 사망시킨 혐의(과실 운전 치사)로 기소된 대형 크레인 운전 기사를 조사하던 중, 그가 운전 중 포켓몬 GO를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사는 자신이 사고 당시 포켓몬 고 게임을 했다는 사실을 경찰에 밝히지 않았다. 그는 "빨간불이 들어오자 정지했는데 앞을 잘 보지 않았다. 차가 발진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만 주장해왔다. 

 

하지만 운전사의 스마트 폰에 남아있던 게임 이용 기록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NHK는 "경찰의 추가 조사에 따라 운전사는 신호가 멈췄을 때 포켓몬 고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선 최근 운전 도중 포켓몬 고 이용에 따른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후쿠시마현에서 노년 여성 1명이 포켓몬 고를 하던 하던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지난달 24일 미야기현에서는 운전 중 포켓몬 고를 하던 버스 운전사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10월엔 한 초등학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포켓몬 고를 하면서 운전을 하던 운전자의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유족들은 관련 사고의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도록 국가에 요청했다. 

포켓몬 고를 운영하는 나이앤틱은 일정 속도 이상을 감지하면 게임 속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가상의 장소인 '포켓스탑(poke-stop)'이 작동하지 않도록 지난달 7일 설정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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