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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16 노벨 생리의학상] 세포 속 청소부, 오토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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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0일 07:30 프린트하기

과학계 최고 영예상으로 꼽히는 노벨상 시상식이 12월 10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메달은 세포 속에서 필요 없는 물질을 분해하고 다시 재활용하는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과정을 밝힌, 일본 도쿄공업대 오스미 요시노리 명예교수가 받게 됐는데요.


세포가 스스로를 청소하는 오토파지 기능은 치매나 암 같은 난치병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돼 현재 많은 과학자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오토파지 현상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모션그래픽으로 제작해봤습니다.

 

 

 

 

오토파지 현상을 밝힌 공로로 일본 과학자 오스미 요시노리는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평화로운 순간에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몸속 작은 공장이라 불리는 세포입니다.

 

체내 곳곳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단백질과 에너지를 만드는 소기관들은 다른 부산물과 함께 세포 속을 떠다닙니다.

 

세포 속이 너무 지저분하면 새로 태어나 열심히 일하는 소기관들에게 방해가 됩니다. 세포막을 이루는 성분은 이런 쓰레기들을 포장하기 시작하며 이렇게 세포 내 부산물을 가득 담은 이것을 ‘자가소포체’라고 부릅니다.

 

자가소포체가 세포 안에서 떠다니는 ‘라이소좀’을 만나면 마치 서로를 빨아들이듯이 하나가 됩니다.

 

라이소좀에 가득 들어있는 가수분해효소는 자가소포체가 가지고 있던 부산물을 잘게 부숩니다.

이런 현상은 스스로 먹는다는 뜻의 오토파지라고 부릅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세포 속 청소부가 없다면 나쁜 단백질과 병균이 쌓여서 치매나 암 같은 심각한 병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도 밝혔습니다.

 

세포가 정상적으로 청소하게끔 하면 이런 난치병도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세한 세포 속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우리는 참 고귀한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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