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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에서 온 힐링레터](6) 집단행동 나선 ‘블루라인 스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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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0일 10:30 프린트하기

무리를 지어 헤엄치고 있는 블루라인 스내퍼. - 제임스 정 제공
무리를 지어 헤엄치고 있는 블루라인 스내퍼. - 제임스 정 제공

한국은 겨울이 한창이지만, 요즘 팔라우 기온은 34도를 넘는다. 찜통 속에 있는 것 같다. 지난 3일 땀을 줄줄 흘리며 TV를 보는데, 광화문의 모습이 나왔다. 힘을 합해 무언가를 바꿔보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평화롭게 보이는 바다에도 작은 힘이지만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천적들의 살벌한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름대로의 생존 방식이다. 어떤 어류는 수백, 수천마리가 무리를 이뤄 위기를 극복한다.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천적의 공격을 막는 것이다. 무리에서 이탈된 것들은 천적의 먹이가 되기 쉽다. 

 

 

블루라인 스내퍼와 다이버. - 제임스 정 제공
블루라인 스내퍼와 다이버. - 제임스 정 제공

팔라우에서는 노란 물고기 떼가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아이들은 ‘돔’ 종류의 하나인 ‘블루라인 스내퍼’라는 어류다. 이름처럼 노란색 몸통에 파란색 줄문늬가 있다.

 

블루라인 스내퍼 무리는 다이버 등이 다가오면 전체가 재빠르게 방향을 바꾸어 대응한다. 경쾌하게 집단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매우 신기하다. 물 속에서 이 아이들의 행동을 보고 있으면, 마치 공연을 보는 듯하다.

 

블루라인 스내퍼들의 군무를 보면서, 작은 힘이지만 뭉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험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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