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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3D 영상 편집, 스마트폰으로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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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3D 영상 편집, 스마트폰으로 해낸다

2016.12.13 18:0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모바일 3D 영상 제작 애플리케이션(앱). 이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3D 영상에서 특정 객체(원숭이 모양 장식품)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모바일 3D 영상 제작 애플리케이션(앱). 이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3D 영상에서 특정 객체(원숭이 모양 장식품)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3차원(3D) 입체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가의 전문 장비나 사용법이 복잡한 전문 소프트웨어(SW)를 쓰지 않고도 3D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일반인도 손쉽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감성디자인콘텐츠연구실장 연구팀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3D 영상을 만들고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의 주요 기능은 △3D 영상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레이어(영상 층) 분리 △3D 영상의 배경 편집 △하나의 3D 콘텐츠를 다양한 각도에서 서로 다르게 볼 수 있는 맞춤형 다시점 스트리밍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 앱을 이용해 3D 영상에서 분리해낸 사람이나 사물 등 객체는 3D프린터로 실물 제작도 가능하다. 다만 이 앱을 이용하려면 레노버의 ‘펩2프로’ 등 거리정보를 탐지할 수 있는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앞으로 게임, 교육,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집안에선 가구를 구입하기 전에 가상으로 실내 곳곳에 배치해볼 수 있고, 증강현실(AR)과 접목하면 집에서 가상 애완동물을 키우는 게임이나 교실에서 사용할 입체 영상 개발도 가능해진다.

 

ETRI는 이번에 개발한 모바일 3D 영상 제작 기술을 통해 4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스마틱스, 매크로그래프 등 3개 기업에 관련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을 지원한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성과가 3D 콘텐츠 제작의 대중적 확산과 독자적인 AR 시장 생태계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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