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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윤초에 대한 궁금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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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윤초에 대한 궁금증 3가지

2017.01.04 09:00

※편집자주: 3분만 투자하면 머릿속에서 최신 과학상식이 정리된다!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버리세요~ 출퇴근길, 등하굣길 등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3분 과학’이 있으니까요!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궁금증이나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했던 심층 과학까지 3분안에 큐레이팅 해드립니다.

 

 

 

 

 

 

 

 

 

 

 

 

 

 

 

 

 

 

지난 1월 1일, 우리는 하루 24시간에 1초를 더 살았다는 걸 아시나요? 바로 윤초 때문인데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이 늘어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Q1. 윤초는 왜 만들어지나요?


전세계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시간과 지구가 한 바퀴 도는 시간, 측 자전주기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지구의 자전주기는 일정하지 않은데요. 바다나 지구 속 마그마 등의 영향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는 1967년 세슘-133 원자를 변화시키는 마이크로파의 진동을 기준으로 시간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이 마이크로파가 91억 9263만 1770번 진동하는 시간을 1초로 정의한 것이죠. 그런데 이 기준으로 하루를 정하면 실제로 지구가 한 바퀴 도는 시간과 약 0.002초 차이가 생깁니다. 이 차이가 쌓여 0.9초 이상 차이가 생기면 1초의 윤초를 넣어 시간을 맞추는 것입니다.

 


Q2. 왜 9시에 윤초가 들어가나요?


윤초를 넣는 날짜와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전세계가 동시에 윤초를 넣어야 하기 때문이죠. 윤초는 협정세계시를 기준으로 6월 30일이나 12월 31일 23시 59분 59초 뒤에 1초를 넣습니다. 올해는 12월 31일에 들어가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협정세계시보다 9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2017년 1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 뒤에 윤초가 들어가게 됩니다. 만약 정확히 시간을 맞추지 않으면 여러가지 불편함이 생깁니다. 휴대전화의 전파가 섞여 엉뚱한 사람과 통화가 연결되거나 GPS의 위치가 크게 어긋날 수도 있지요. 특히 인터넷을 통해 돈 거래를 할 때 시간이 아주 중요합니다. 돈을 보내는 사람과 은행 사이에 시간이 1초만 달라도 그 사이 해킹으로 돈을 훔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3. 시간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맨 처음 시간의 기준이었던 지구의 자전이 일정하지 않아 지구의 공전으로 오차를 줄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밀물과 썰물, 지진 등의 힘으로 지구의 공전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고 있어 정확히지 않았지요. 결국 거의 변화가 없는 세슘 원자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세슘 원자시계가 시간의 기준이 됐습니다. 세슘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물질보다 안정적이고, 측정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같은 세슘 원자시계라고 해도 시계를 만드는 기술력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집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자체 기술로 세슘 원자시계 'KRISS-1'을 개발했습니다. KRISS-1은 전세계 400여 개의 원자시계에 얼마나 오차가 있는지 측정할 때 기준으로 쓰일만큼 정확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정도의 기술은 미국과 독일, 일본 등 9개 나라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눈 깜짝할 새 지나버리는 1초지만 그 1초에는 많은 속사정이 숨어있습니다.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간의 가치를 생각하면 이미 1초를 더 얻은 2017년은 보다 값진 해가 될 겁니다!

 


- 원문 : 어린이과학동아 2017년 01호 ‘시간의 기준을 찾아라!’ 현수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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