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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꿈의 집’ 간편하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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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꿈의 집’ 간편하게 짓는다

2017.02.14 18:00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 중인 3D 프린팅 건설 장비의 개념도.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 중인 3D 프린팅 건설 장비의 개념도.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2020년에는 꿈에 그리던 집을 3D 프린터로 간편하게 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개인 맞춤형 주택 시대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이다.

서명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ICT융합연구소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소형 건축물(100m2)의 콘크리트 수직 골조를 3D 프린터로 쌓는 실외 일체형 3D 프린팅 건설 기술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려대,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 등 16개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수한 이번 프로젝트는 5년간 13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기존의 3D 프린팅 건설 기술은 대부분 모듈형으로 부재를 제작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누수와 강도, 단열 등에 취약한 한계가 있었다. 반면 실외 일체형 3D 프린팅 건설 기술은 건축물을 통째로 찍어내는 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3D 프린팅 건설 기술을 활용하면 곡면으로 구성된 빌딩 등 기존의 건설 방식으로는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들었던 비정형 건축물을 쉽고 저렴하게 찍어낼 수 있게 된다. 설계 소프트웨어(SW)로 디자인만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구조와 형태의 건축물을 찍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시공 제약이 적다.

 

또 수직 골조 시공 시간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시공이 가능하다.
 
이태식 건설연 원장은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는 기계와 전기, 배관 등 설비 분야의 세부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공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건설 핵심 기술의 자립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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