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포커스뉴스) 다음달부터는 수도권 전철 안에서 모든 통신사의 무료 와이파이(Wi-Fi,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이달말까지 광역철도 전동차 2570량에 LG유플러스(LGU+)의 LTE 공유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부터는 수도권 전철 안에서 LG유플러스 사용자를 위한 LTE 기반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에 제공했던 와이브로(Wibro)망 기반의 KT, SK텔레콤(SKT) 서비스와 함께 전 이동통신사 사용자가 전동열차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코레일은 2011년 4월부터 제공하던 와이브로 서비스도 개선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데이터 전송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경부선, 경인선 등 15개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315만명이다.
전재근 코레일 전기기술단장은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끊김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