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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대 초소형 IoT 기기 한번에 인터넷에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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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6일 19:00 프린트하기

 

ETRI 임종철 책임연구원(왼쪽)과 네스랩 연구진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차량침입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ETRI 임종철 책임연구원(왼쪽)과 네스랩 연구진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차량침입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이 보편화 되면 책상위에 놓여 있는 시계, 주머니 속 지갑, 주방의 냉장고 등 다양한 물건들이 모두 인터넷에 연결된다. 주변 생활환경을 모두 자동화할 수 있어 생활이 큰 폭으로 변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도 꼽힌다. 그러나 이만큼 많아진 기기들을 안정적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통신망 표준이 정해지지 않아 실용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은 사물인터넷 구축에 적합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IoT에서 꼭 필요한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하고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사물인터넷 실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B-IoT는 주파수 대역폭이 200㎑(킬로헤르츠)로 휴대전화에 흔히 사용하는 LTE보다 좁은 ‘협대역’으로 전파를 이용한다. 대역폭이 좁아 전송 속도는 낮지만 필수적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이 적어 IoT 구축에 적합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소형 기지국 1대만 설치하면 1㎢ 구역 내에서 5만대 이상의 사물인터넷(IoT) 단말을 연결할 수 있다. 기지국 1대로 큰 주택 한 채에 해당하는 공간을 모두 인터넷으로 묶을 수 있는 셈이다. 특히 LTE 신호강도의 100분의 1에서도 통신이 가능해 전력 소모가 매우 적다. AA형 일반 배터리 1개로 10년 가량 동작하는 단말 제작이 가능하다. 기존 휴대전화 기지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지국 설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ETRI는 실용화 수준의 단말 모뎀을 5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칩셋의 크기는 가로세로 3㎜ 이하로 작게 만들 수 있어 다양한 기기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우선 화재 및 보안용 센서, 환자 모니터링, 전력미터기 등 각종 감지 및 검침 장치에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규 ETRI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IoT 서비스 활성화에 꼭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국내 기업과 협력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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