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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차에서 패밀리 SUV까지…5세대 진화, 쌍용차 '코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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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7일 15:00 프린트하기

 

1세대 코란도. - 쌍용자동차 제공
1세대 코란도. - 쌍용자동차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쌍용자동차가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있는 코란도 C에 또 한 번 변화를 주며 'SUV 명가'로서의 위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17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가족 첫 번째 SUV'로 소개된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5세대에 해당한다. 코란도는 1974년 국내 최초 4기통 디젤 지프로 국내에 소개된 이후 시대상의 변화에 따라 디자인, 타입, 성능 등에 혁신을 거듭하며 정통 SUV로서 그 가치를 이어왔다. 특히 1983년 '코란도'라는 이름을 달기 시작한 이래 국내 최장수 자동차 모델로 34년 간 군림해오고 있다.

코란도는 쌍용차의 역사와 함께 했다. 쌍용차는 1954년 1월 하동환 자동차 제작소로 출발했다. 1967년 5월 신진자동차㈜와 업무제휴를 시작, 1974년 4월 신진지프자동차공업㈜을 합작설립하고 그 해 5월 AMC(American Motors Corporation)와 기술계약 맺은 뒤, 10월 하드탑, 소프트탑, 픽업 등 다양한 신진지프 모델을 선보였다. 쌍용차는 대한민국 땅에 오프로더의 초석을 다진 코란도의 전신, 신진지프(1974년 10월~1983년 2월)를 1세대 코란도로 본다.

2세대 코란도. - 쌍용자동차 제공
2세대 코란도. - 쌍용자동차 제공


이후 하동환자동차는 동아자동차(1977년), 신진자동차는 ㈜거화로 상호를 변경하게 된다. 그리고 1983년 3월 거화는 자체 생산하던 지프에 '코란도'라는 새 이름을 붙이게 되는데, 이때가 코란도 2세대(1983년 3월~1996년 6월)로 불린다. 

 

코란도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한국인의 의지와 힘으로 개발한 차(Korean do it)', '한국땅을 뒤덥는 차(Korean land over)', '한국을 지배하는 차(Korean land dominator)' 등 당시 시대적 상황을 담은 의미로도 평가받았다.

아울러 1984년 12월 동아자동차는 거화를 인수하고 1985년 8월 부산공장을 지금의 평택공장으로 이전해 코란도를 생산하고 일본 등으로 수출했다. 1986년 11월 쌍용그룹이 동아자동차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1988년 3월 쌍용자동차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코란도 개발은 속도를 냈다.

3세대 코란도 - 쌍용자동차 제공
3세대 코란도 - 쌍용자동차 제공


3세대 코란도(1996년 7월~2005년 9월)는 대학생들이 가장 갖고 싶은 차로 각광받았다. 1996년 7월 출시된 신형 코란도는 KJ란 프로젝트로 3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벤츠 엔진과 독창적인 스타일을 앞세워 아르헨티나 팜파스 랠리, 멕시코 바하 랠리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 산업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누적 판매량 36만여대를 기록한 코란도는 후속 모델로 액티언이 출시되면서 2005년 9월 단종, 잠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4세대 코란도 - 쌍용자동차 제공
4세대 코란도 - 쌍용자동차 제공


하지만 2011년 2월, 코란도는 휴식기를 끝내고 '코란도 C'로 새롭게 거듭나며 화려하게 복귀한다. 부활한 코란도 C에는 우리나라 SUV의 역사를 이끌어 온 코란도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SUV 역사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었다. 

 

서브네임 C는 '세련된, 귀족적인'을 의미하는 'Classy'와 '우수한 승차감과 정숙성'의 'Comfortable', '환경친화성'의 'Clean' 등 디자인·제품·엔진에 대한 콘셉트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당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임직원들의 '쌍용차 부활'에 대한 염원도 반영돼 그 의미가 남달랐다.

코란도 C는 이후 2013년 '프리미엄 ULV(도심형 레저 차량)'을 개발 콘셉트로 내외관 디자인변경과 상품성 개선을 이룬 4.5세대를 거쳐, 올해 신차 수준으로 스타일이 탈바꿈한 5세대 모델로까지 진화하게 됐다.

쌍용자동차, 뉴 스타일 코란도 C 출시
쌍용차는 '오프로드 전용차'라는 코란도 기존 이미지에 '패밀리카'라는 색깔을 덧입혔다. 리클라이닝 시트를 채택해 뒷좌석 등받이를 3단계에 나눠 최대 17.5도까지 젖힐 수 있도록 했으며, 뒷좌석 바닥은 축구공 4개를 일렬로 세울 수 있도록 평평하게 설계해 편안한 승차감과 실내공간을 모두 확보했다.

그러면서도 2열 시트 다이브(dive) 기능을 적용해 SUV 특유의 실용성은 물론,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발휘하는 e-XDi200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유지했다.

쌍용차는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가 젊은 사람이 혼자 타는 차라면 코란도C는 2열(뒷좌석)에 앉은 영유아 등의 가족까지 생각하는 차"라며 "30~40대를 주 타깃으로 패밀리SUV를 지향한다"고 신형 코란도 C를 소개했다. 20~30대 젋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현대차 투싼·기아차 스포티지와의 차별화를 통해 SUV 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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