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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16대 총장에 신성철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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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16대 총장에 신성철 물리학과 교수

2017.02.21 10:08
신성철 교수
신성철 교수

KAIST 이사회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16대 KAIST 총장으로 신성철 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신성철 교수는 KAIST에서 물리학 석사 학위를,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스트만 코닥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1989년 KAIST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신 교수는 자성학(磁性學) 분야 연구실적이 탁월해 한국 과학자로 유일하게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 과학자 최초로 아시아자성연합회(AUMS)상을 수상한 바 있다.

 

KAIST내에서는 학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KAIST 학생부처장, 국제협력실장, 기획처장, 고등과학원설립추진단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초대소장등을 지냈다. 로버트 러플린 총장 때는 부총장 직을 수행한 바 있다.

 

외부 활동 역시 다양하다. 대덕연구단지 인근 기관장 모임인 ‘대덕클럽’ 회장, 한국자기학회장, 한국물리학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지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 초대 및  2대 총장을 역임했다. 직전까지 수행 중이던 DGIST 총장직은 이달 17일 사임했다. 

 

신 교수는 총장 선임과정 중 KAIST를 ‘글로벌 TOP10’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혀 왔다. 이를 위해 ▲교육혁신 ▲연구혁신 ▲기술사업화혁신 ▲국제화혁신 ▲미래전략혁신 의 5대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상세계획으로는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학부과정에 무학과 제도를 도입하고, 인터넷강의(e-learning)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 수준 융복합 연구그룹 10개 육성, 협업연구실 제도 도입 등도 주요 공학으로 꼽힌다.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 기술출자기업 활성화 계획도 내 놨다.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한영 이중 언어 소통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고, 외국인 학생과 교수 비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이 밖에 미래비전을 위한 싱크탱크 그룹 육성 등도 제시했다.

 

신 교수는 KAIST 총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이번이 4번째로, 사실상 3전 4기만 KAIST 총장 직에 올랐다. 신 교수는 학내 교수들 사이에 인망이 높은 점, KAIST 부총장 및 DGIST 총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사회 현장에서 만난 KAIST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3명의 후보 모두 훌륭해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신 교수는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총장직 수행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총장 이임식은 이틀 후인 23일 열린다.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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