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한국형 발사체, 달 탐사...2040년까지 미래부 200대 우주기술 개발 집중한다

통합검색

한국형 발사체, 달 탐사...2040년까지 미래부 200대 우주기술 개발 집중한다

2017.02.22 20:30
75t급 한국형발사체의 연소시험 모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75t급 한국형발사체의 연소시험 모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정부가 2040년까지 장기적 관점에서 우주 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한국형발사체(KSLV-Ⅱ) 개발을 차질 없이 이어나가고, 2030년을 목표로 달 탐사 임무도 본격 추진한다. 
 

● 시급성·경제성·중요성 평가해 상위 200대 중점 기술 선정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12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열린 제2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대한민국 200대 중점 우주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급성, 경제성, 중요성 등을 평가해 세부 분야별로 상위 30%에 드는 200대 기술을 선정한 결과다. 이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정한 ‘우주 기술 로드맵’에 포함된 기술 중 약 65%에 해당한다.
 
로드맵에는 크게 한국형발사체 개발과 인공위성 개발, 우주 관측 및 탐사 등 3개 임무에 필요한 중점 기술에 관한 구체적 전략이 담겨 있다. 200대 기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발사체 엔진(27.5%)과 위성탑재체(26%)다. 미래부는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정부출연연구소 주요 사업 등 신규 과제 기획에 동일한 로드맵을 반영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도 활용한다.
 

이전에도 국가 차원의 우주 기술 개발 전략은 있었지만, 대부분은 10여 년 단위에서 선진국을 빠르게 뒤쫓는 데 주력했다. 미래부 제1차관은 “선진국들은 이미 장기적인 우주 기술 개발 로드맵을 갖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는 우리도 기술 단위의 개발 전략에 따라 임무 달성에 필요한 중점 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한국형발사체·인공위성·달 탐사 등에 6703억 원 투입

 

이에 따라 미래부는 우주 개발 분야 6703억 원 투입 등을 골자로 하는 ‘2017년도 우주개발 시행계획안’도 수립했다. 지난해보다 예산이 575억 원 감소했다. 배태민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대부분 올해 12월로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시험 발사가 내년 10월로 연기되면서 사업 예산 일부가 조정된 데 따른 감소분”이라고 설명했다.
 
독자적 우주개발을 위해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데 각각 2200억 원과 2184억 원이 투입된다. 다목적실용위성 6호와 7호, 차세대중형위성 1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와 2B호를 지속 개발하는 한편, 올해 말에는 우주과학 임무를 위한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착수한 달 탐사 임무에도 710억 원을 투입해 달 궤도선 상세 설계, NASA와의 협력 활성화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 밖에도 우주 물체의 추락 등 우주 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도 본격화 된다. 지난해 구축한 ‘우주 물체 전자광학 감시 네트워크’를 시범 운영하고, 5월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8 + 7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