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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치료제 ‘메트포민’ 암 환자 생존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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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27일 18:00 프린트하기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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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저렴한 당뇨치료제가 암 환자 치료에도 도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팀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공동으로 당뇨치료제 ‘메트포민’이 암 재발 위험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경향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진은 중앙암등록자료, 건강보험청구자료, 통계청 사망원인자료 등을 연계한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2005년부터 2011년가지 수술을 받은 각종 암 환자 3만9317명 중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 6769명의 사망률과 재발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메트포민을 치료제로 사용한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이 있는 간암 환자 751명 중 메트포민을 치료제로 사용한 경우 사망률은 36.6%, 사용하지 않은 경우 사망률은 56.9%였다. 암 재발률은 41.3%로 메트포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66.8%보다 낮게 나타났다. 간암 환자 뿐 아니라 췌장암, 결장암, 직장암 환자들 역시 같은 경향을 보였다.

 

김 박사는 “당뇨 치료제로 많은 환자들이 복용하는 저렴한 메트포민이 간암, 췌장암, 결장암, 직장암 등 소화기암 환자의 암 치료제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 앤 트리트먼트’와 ‘온코타깃’ 1월호에 실렸다.

 

메타포민을 먹은 경우(검은 선) 암 환자의 생존률(왼쪽)과 재발확률은 모두 낮아진다. - 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메타포민을 먹은 경우(검은 선) 암 환자의 생존률(왼쪽)과 재발확률은 모두 낮아진다. - 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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