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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에도 건재한 IT주…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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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8일 19:00 프린트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203만원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 네이버금융 제공
삼성전자 주가가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203만원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 네이버금융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유통·화장품 등 소비재 주가가 하락 수렁에 빠진 가운데 IT주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관심이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201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203만원대까지 오르며 4거래일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연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00만원 안착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흐름은 대형 IT주 전반에서 나타난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4.5% 상승했고, LG전자(5.9%), LG디스플레이(4.4%)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IT업종의 탄탄한 펀더멘탈과 지난해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평가돼왔던 IT주들이 실적반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헬스케어 부문 등 향후 신시장의 화두로 IT업계가 조명받으면서 관련 주들의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삼성전자는 디램(DRAM), 3D 낸드(NAND) 등 반도체 부문의 핵심 기술에서 절대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 큰 폭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발 '사드 보복' 여파도 비켜가는 모양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중 갈등 지속에도 한국 IT 기업들의 중국 내 입지는 불변할 것으로 보인다. IT 하드웨어 부품은 가격과 사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외교안보의 단발적 이슈로 시장이 크게 들썩이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IT주 강세는 전체 국내 증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실제 사드 배치 부지가 결정된 지난달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1%하락률에 그쳤다. 사드 장비 일부가 국내 반입되는 등 상반기 사드 배치에 속도가 붙은 8일에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올라 2090선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변경록 중국 전문 연구원은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IT와 자동차 주는 사드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 타격이 우려되는 중국 인바운드 관련주는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증시는 이미 사드 이슈에 따른 타격을 일정 부분 흡수한 상태다. 전체 증시에 큰 타격을 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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