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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혹시 내가 왜소증이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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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혹시 내가 왜소증이면 어떡하지?

2017.03.11 12:00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키가 작은 것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또래보다 작아 혹시 왜소증이 아닐까 염려하며 병원을 찾는 부모들도 많지요.


키가 지나치게 작은 것을 의학적인 용어로 왜소증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연령대에서 작은 순서대로 100명 중 3명 이내에 드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사춘기 이전 성장 속도가 1년에 4-5cm에 미치지 못하면서 키가 작은 경우를 말하기도 합니다.


자연적인 개체변이인 가족성 왜소증이나 늦게 키가 크는 체질성 성장 지연도 왜소증의 원인인데요. 이 경우는 병이 아니라 정상적인 변이입니다.


약 20%의 왜소증이 병적인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호르몬 결핍증이나 터너 증후군 또는 만성 신부전증과 같은 내분비 장애나 만성 질환 때문이지요.


왜소증의 원인을 찾는 방법으로는 소아과에서 골연령을 측정하는 성장판 검사가 있습니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과 왼손목의 X선 촬영을 합니다.


골연령이 현저히 감소돼 있고 성장 속도가 1년에 4cm 미만이며 키가 왜소증 범위에 있다면 성장호르몬 검사를 실시합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는 X성염색체의 숫자가 이상하거나 구조에 문제가 있는 터너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 염색체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터너증후군, 프래더-윌리증후군 등의 질환에서 쓰이는 치료입니다. 호르몬 이상 없이 단순히 키가 작은 경우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죠.


성장호르몬 주사의 부작용으로는 혈당 상승, 갑상선기능 하락, 척추측만증의 악화가 있습니다. 성장판이 닫혔을 때 주사를 하면 인체의 말단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말단비대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키를 키우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지연장 수술이 있습니다. 일리자로프 수술법은 뼈를 자르고 틈새를 벌려 뼈를 길게 자라게 하는 수술인데요. 본래 성장판을 다치거나 소아마비로 사지의 길이가 달라진 경우, O형 다리 등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이었습니다.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상태로 수술을 받으면 체형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흉터뿐 아니라 뼈와 피부의 염증, 근육이 뼈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해 까치발 변형이 생기거나 다리가 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죠.


키는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는 인간 신체의 한 요소일 뿐입니다. 평균보다 작은 사람, 큰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요. 어떡해서든 왜소증을 고치고 싶어하는 사람을 유난스럽게 받아들이기보단 신체적 조건으로 우월함을 따지는 풍토부터 사라져야하지 않을까요?

 


- 참고: 과학동아 1998년 04월호 '10대들의 고민 키'
과학동아 2013년 05월호 '키 크는 유전자는 없다!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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