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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지식IN] 미세먼지와 황사는 무슨 차이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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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17일 07:50 프린트하기

봄이 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야외에서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쭉 펴려는 시도도 잠시, 콧 속이 간질간질해지면서 콧물이 흘러나오고, 눈이 발개지며 눈물이 나옵니다. 목도 칼칼하게 아프고요. 아뿔싸, 생각해보니 매년 이맘 때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온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중국질병관리예방본부 제공
중국질병관리예방본부 제공

 

Q. 미세먼지와 황사는 뭐가 다른 건가요? 


A.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황사’는 봄철 시야를 안 좋게 만드는 단골 손님을 칭하는 용어였습니다. 고비, 타클라마칸, 커얼친 사막 등 사막 지역에서 겨우내 단단하게 얼어있던 토양 성분이 녹은 뒤, 바람에 날려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겁니다. 바람에 날리려면 적어도 20μm(마이크로미터, 1μm는 100만 분의 1m)보다 입자 크기가 작아야 합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해 공기 중에 부유하는 10μm 이하의 입자(PM10)들을 말합니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산업화된 공장의 대기 배출물일 수도 있고, 황사 입자 중 작은 입자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 중 입자 크기가 2.5μm 보다 작은 입자(PM2.5)를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Q. 우리나라는 미세 먼지가 많은 편인가요?


A.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400만 명 이상 도시 중 미세먼지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시는 인도 델리, 이집트 카이로, 방글라데시 다카, 인도 콜카타, 인도 뭄바이, 중국 베이징 등입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m3당 100μg이 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년 평균은 약 30μg/m3 수준이지만 봄처럼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100μg/m3 가 넘을 정도로 그 양이 많아질 수 있어 이에 대해 주의해야합니다.

 

Q.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지나요?


A. 미세먼지는 인체에서도 축축한 호흡기나 눈 등의 점막 등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따라서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을 흘리고, 눈이 빨개지거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등 알레르기 유사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유입되기 때문에 천식이나 폐렴같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치매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이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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